미치지 않고서야 버클리 버리고 콜로라도 가는 사람 있나요?
저는 펠로우쉽으로 몇 만불 더 준다해도 사양하겠네요.
연구핏과 지도교수 역량 등 을 고려하는 것도 엇비슷한 순위권 내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버클리 vs 콜로라도 처럼 랭킹 20-30위 이상 차이나는 선택지에서는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실적만 있으면 되지하고 믿는 순수하신 분들 많은데 인간들 세상이 그렇게 공정하지를 않습니다.
빌 게이츠도 그렇게 말했잖아요.
학연, 지연, 인맥은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고 그래서 어디서든 정치활동도 필수입니다.
여튼 버클리 가서 꼭 건승하세요.
어드미션을 받았습니다.. 몽땅 떨어질까봐 불안했는데... 이제는 어느 곳을 가야할지가 고민이네요.
어차피 가는 곳은 한곳이니 이름이 좋은 곳을 갈것인가(버클리) 생각해 오던 것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갈 것인가(콜로라도 주립)
이름 좋은 곳에 가자니, 그동안 생각해 오던 꿈이 와르르 무너질것만 같고
생각해 오던 것을 하자니, 한국에 돌아올 일이 걱정이네요.
하고 싶던 분야는, 외국에서야 잘 먹히겠지만, 우리나라로 들어오기에는 위험이 적지 않으니
부모님이랑 상의할 수도 없고 어드미션 못 받은 친구한테 상의할 수도 없고ㅜㅜ
이미 석박사 생활중인 선배님들께 조언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