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은 학부생, 대학원생 합쳐서 5000명도 안 되는 정말 작은 대학입니다. 대학이 작다보니 인지도가 정말 없어요. 이 주위 사람들만 아는 정도. 저는 프로그램 서칭하다가 정말 지도교수님만 보고 지원한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그 전까지는 들어본 적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 대학이 수준이 낮은 대학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에요. 제가 다니고 있는 분야에서는 웬만한 명문 사립대나 주립대 비교해서 연구 아웃풋이 나으면 나은 수준이지 절대 뒤떨어지지 않아요 (객관적인 순위나 지표를 봐도 그래요). 제 지도교수님도 이 주제로 눈문 쓰려고 하면 반드시 인용하게 되는 4-5명의 학자 중 한 명이시구요. 그런데 그 놈의 인지도가...ㅋㅋㅋㅋㅋ 사람들 만날 때마다 어디 있는 대학인지 설명하기도 이제는 힘드네요ㅋㅋㅋㅋ 학생 수가 적다보니 동문 수도 당연히 적도 네트워크도 좁을 수 밖에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 계시나요? 작은 대학 나오면 일자리 구할 때 때 불리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