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시작한게 엇그제같은데 쳇바퀴 돌다보니 시간만 훌쩍 떠나고 나이만 들엇네요..
전 남친과 헤어진 이후 정말 연얘에 손놓은지 이년은 훌쩍 넘어버렷는데
만나겠지만나겠지 하지만 맨날 실험실 집 실험실 집, 매번 실험에 리포트에 발표에,
도저히 뭐 나가서 누굴 만날 에너지조차 없고 너무 바빠서 뭘 할수조차 없답니다,
이거 저만 이런가요? 정신을 불살라야 박사를 받을까 말까하대서 정말 인생을 쏟아 붇고잇는데
아카데미아 남으면 이 생활의 연속일테고..
이러다 혼자 외로히 늙어가는건 아닌가싶네요
요새는 혼자사는게 대세라는데......... 뭐라 할말이 없네요
하나를 포기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