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공 특성상 굳이 출근을 안해도 되어서 계속 집에서 일하는데
생산성이 다행히 크게 떨어지진 않았지만 요새 잘 쉬지를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코로나 이전에 제게 집은 철저히 쉬는 공간이었고 일은 항상 밖에서 마치고 돌아왔었거든요.
게다가 집이 최소한 원베드로 영역이 구분이라도 되면 좋겠지만 작은 스튜디오라서
침대랑 책상이 몇발자국밖에 안 떨어져 있으니
은근히 쉬어도 쉬는 기분이 안나나봐요ㅠ (다행히 책상에서 침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집에서 일하던 분들은 별차이를 못 느끼시겠죠.
연말까지는 계속 wfh 해야하는데 운동을 해도 잠을 예전처럼 많이 못자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