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학계에 대한 정내미가 떨어져서 지금 당황중입니다 ㅋㅋ
전공 관련 책을 읽다보면 몇개의 파벌?로 나뉘어진 교수들..한 30-40명정도 될라나요..지들끼리 돌아가면서
챕터쓰고 리뷰써주고 이런거 보고 있자니 웃기기도 하고..뭐하고 자빠졌냐 니들..이소리가 절로 나오고...
그다지 세상에 기여하지도 않아보이는 학문(말이 그렇단 얘기예요 ㅋㅋ테클 반사합니다..)
지들끼리 정자에 앉아서 신선놀음하는거 같고 ㅋㅋ
아 물론 한국학계보단 낫습니다만ㅋ
이거 하자고 GRE 부터 이 개고생을 했던가 싶고...다행히 퀄도 붙었고 논문 쓰고 있지만 남들 다 돈벌고 집사고 노후준비하고
4차혁명 때문에 난리난리인데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되나싶고
학계에 뼈를 묻을 자신도 없네요.
학문이 재밌지만 않아요요. 초반엔 재밌었는데.....중간에 이슈가 있긴했지만...이렇게 노잼일 줄 ㅠㅠ
공부를 재미로 하면 안된다지만 재미가 없다면 어떻게 버티겠습니까 열정도 재미가 있어야 생기는건데 말이죠.
교수하면 행복할까요? 교수되도 테뉴어 받을때까지 실적 쌓아야하고...그때까지 대학이 남아있을지도 모를일이네요
세상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는 느낌이라 ㅎㅎ
여태 고생한거 아까워서 계속 하긴 할건데...솔직히 저 서포트 해줄 교수님도 없고
파벌 같은거 너무 웃기고 저는 이런거 만들고 싶지도 끼고 싶지도 않은데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ㅋㅋ
걍 푸념해봤어요. 싸우자고 쓴 글 아니니 시비는 거절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