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둘째 출산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는 육아만 하고있어요.
남편과 함께 영어권(미국/캐나다...아직 나라를 정하지않았습니다.) 으로 2년간 유학을 갈까합니다.
남편은 공무원으로 대학원과정을 수료하는 것이구요.
첫째는 4살로 내년에 preschool에 들어가면될거같구 둘째는 어찌해야할지 아직 정하지못했습니다. 지금 백일 좀 지났습니다.
우선 저의 고민첫째가.
둘째 아기를 데려갈까 고민이라는 겁니다.
시댁에 부탁을 하면 키워주실것도 같지만 아기를 떼놓고 가자니 맘이 좀 아프긴합니다.
하지만 애 둘 육아에 지쳐 공부는 전혀 불가능할거같구요. 제가 얼마나 외국에서 우울해할지 안보고도 훤합니다. 2년간 둘째를 그냥 한국에 맡겨두고 가는게 좋을까요?
이렇게 어린 아기를 데리고도 공부가 가능할까요?
둘째고민은
저의 진로입니다.
한국에선 웹일에 어찌 발을 딛어 학부전공과는 상관없는 진로를 꽤 오랫동안 하고 대학원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7년쯤되니..더 이상 올라갈 자리나 직급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웹디자인을 하면서 대기업에서 과장을 할순없는 현실이거든요. 미국에선 이런 웹과 관련된 어떤 전공들이 인기가 있나요? 과연 그 전공으로 다시 대학원과정이나 박사과정을 간다고해서 돈만 허벌라게 날리고 힘들기만 하고 경력2~3년차로 돈안들이고 인력을 뽑고자하는 한국에서 재취업할수있을지 현실적으로 의문입니다.
아님 약간만 방향을 돌려서 웹마케팅이나 브랜딩쪽으로 해야할지도 고민입니다. 이것도 재취업가능할지는 의문이구요. 미국과정중에 이쪽으로 아시는 정보있음 좀 부탁드릴께요.
셋째고민은 ..아예 다른길로 가면 어떻까하는겁니다.
요즘 유아영어교육에 한국은 난리입니다.
그래서 남은 1년은 '영어독서지도자 자격증'(연대 사회교육원에서 있는 민간자격증)을 따고
유학을 가서 tesol을 공부하면 어떻까요?
그래도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하면 길을 보이지 않을까 자신은 있습니다.
테솔은 미국같은 경우 어디로 가면 좋을지..공부하고 수료하는데 얼마나 기간이 걸리는지 전혀 정보가 없습니다.
영유아교육을 위한 테솔과정이 또 따로있는지요.
그리고 영유아교육관련 대학원과정도 좀 알려주세요.
많은 유학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