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이 유학을 하게 되서 미국에 온지 2주가 좀 넘어 갑니다.
한국에서는 직장도 잘 다니고 저도 많이 도와주고 하던
제 기준에서는 꽤 믿음직했던 남편이
여기 와서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을 자꾸 보여주니
저도 모르게 자꾸 실망하고 불안하고 때로는 원망도 드는 것 같아요
남편이 회사를 오래 다니기도 했고 원래 덤벙대는 성격이긴 한데
수강신청도 놓쳐서 고생하고
친구들이랑 이야기해도 잘 못알아 듣고
운전도 자꾸 불안하게 합니다. 사고도 몇번 날뻔 했어요
남편에게 말하면 남편이 자꾸 상처받고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게 있기에는 제 감정이 너무 좋지 않아요.....
유학 오신 다른 분들도 비슷한 경험 하신 적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