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예비 신랑이 미국 박사에 합격해서 방문 하라는 연락을 받아 2월 말에 학교에 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예비 신랑이랑 4년 정도 사귀었는데,
매번 만날 때 마다 80%는 카페나 도서관에 가서 같이 유학 준비하고, 공부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미국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에 같이 살게 될 곳이니, 둘이 함께 미국과 학교를 방문하는 것에
기대에 차 있습니다.
그치만, 남자친구는 어머님이랑 함께 가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네요 ㅠㅠ
어머님께서 성격도 좋으시지만, ㅠㅠ
저는, 아무래도 어머님과 함께 가게 된다면, 여행이 아니라 어른을 모셔야 하는 출장? 같은 개념이 되어서
남친한테 우리 둘이 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깐 남친이 자기는 엄마와 함께 좋은 사이인데, 저때문에 밀어내야한다고 불편하다고 하네요....
저는 결혼하면 당연히 감수행하는 부분이고, 저도 오빠를 위해서 부모님과 떨어져서 미국에 가지 않냐구...그랬네요..
어차피 5-6월에 남자친구 부모님이랑 다시 방문하여 집 렌트하기로 했고,
지난 1월에도 2-3번 만났고 또 2월에도 졸업식 및 가족사진촬영에도 만나야 하는데 ㅠㅠ
저는 이번 미국 학교 방문 기회에는 남자친구랑 함께 가기 원한느데 ㅠㅠ
제가 이기적인고 예민한 것인지 궁금해져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ㅠㅠ 저보다 경험이 많으시고, 비슷한 상황에 계셨던 분들이라면 현명한 조언이나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