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 일 때문에 미국으로 넘어온 애
엄마 입니다.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애들은 이제 어느 정도 학교생활에 적응도 했고, 집에서도 자기네들끼리 영어로 떠드네요.
제가 나름 미국 생활하면서 영어공부 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TV를 계속 틀어 놓으세요.
초보 분들은 가벼운 느낌의 미드를 보는 것을 추천 드려요.
(모던패밀리 강추!)
짧고 이어지지 않게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반복해서 보기 좋더라고요!
처음에 안 들리시면 자막 caption (subtitle)
기능 틀어서 보세요.
저는 처음에 자막 없이는 너무 재미없어서 못 보겠더라 고요.
단어 모르는 거 있으시면 중간 중간에 찾으시고~
단어공부도 많이 됐던 것 같아요!
보고 따라 말하고~ 또 돌려보고~ 시즌 하나 다 최소 두번씩 보세요.
그 다음에 자막 끄고 보시면 훨씬 더 잘 들리실 거에요!
여러 가지를 보는 것보다, 같은 것을 많이
보시는 게 도움이 된답니다!
시즌 돌려가면서 계속 보세요.
특히 미국TV에서는 한번 방영한걸 같은 시간대에
재방영하는 경우가 많아, TV 비슷한 시간대에 계속 틀어놓으시면 다시보기 편하실거에요~
두번째, 지역 커뮤니티 스쿨을
활용하세요!
저희 지역에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영어를 가르쳐주는 학교가 있더라고요!
현지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시고, 수업 내용도 정말 좋았어요……
저는 커뮤니티 스쿨에서 다양한 나라 친구들을 사귀었답니다~
중국, 일본, 멕시칸 주부들이 많아서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서 공감대 형성하기도 좋았습니다!
미국 도서관에서도 book discussion
정말 잘 되어 있고,
지역 community center, recreation
center 저렴하게 잘되어있는데 많으니 꼭 잘 찾아보시고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을 위한 활동, 어른들을 위한 활동 정말 잘 되어있어요! 학교부모들이랑 애들이 친해지기도 좋더라구요!
세번째, 아이들과 같이 영어 공부를
하시고, 이웃들과 친해지세요!
특히 어린 아이들은 학교 다니면서 영어 습득이 빨라 집에서 영어를 하는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떤 어머니들은 그래도 애가 한글 까먹지 말라고,
집에서 한국말 하시는데,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동네친구들이 있으면 그쪽 부모님들과 친해질수도 있습니다!
특히 집들이 멀어서 아이친구 부모님들과 라이드를 해줘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컨택 할수 있습니다. 아이들 놀 동안 커피타임도
가질 수도 있어요~
애엄마들 대부분 친절하니까 다가가면 잘 해줄 거에요~
한국사람 많은 지역은 애들끼리 노는 경향도 있는데,
교포애들이랑 놀아도 애들은 어차피 자기네들끼리 영어로 대화하더라구요! 교포아이
엄마, 2세대 한국인들은 한국말, 영어도 잘해서 친절하게
지역정보를 잘 알려주십니다!
다들 즐겁고 유익한 미국생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