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초등학교 생활이 이제 몇 달 지나고 많이 나이지는 느낌이에요.
처음 한 달 첫째가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한숨 푹푹 쉬고
애들이 아침저녁으로 많이 울어서 어르고 달래느라 저도 힘들었어요..
마음 아프고 언제쯤 되야 괜찮을까 걱정될까..
두달 지나니까 학교 끝나고 한숨도 안쉬고,
숙제도 이제 감을 잡았는지 속도가 붙었네요.
학교 등하교때, 하교할 때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놀고 장난치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도 영어가 많이 힘들다하고
미국에 대해 불편하다고 투덜대지만
큰 고비는 좀 지난 것 같아요...
저도 이제야 한숨 돌려서 밀린 일들을
조금씩 하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은 워낙 스포츠를 좋아하는 나라라서 운동 시키기 좋더라구요.
첫째가 야구 좋아해서 야구단 입단시켰는데
일주일에 서너번씩 훈련받는데 야구 코치 학부모들
(다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것)이 너무 열성적이라 감동받고 감사하고있습니다!) 참 인상적이에요..
둘째는 영어가 아직 서툴러 무엇을 시키면 좋을지
고민이네요. 아무쪼록 애들이 남은 기간동안 학교생활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