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살 된 아기를 한국에서 키우고 있는 부부입니다.
남편은 국내 회사 연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요,
얼마전에 갑자기 중국으로 박사유학을 가볼까 한다고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아직 100% 결정은 아니다, 배우자인 내 의견도 들어보고 결정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데
솔직히 말하면 저는 갑자기 박사유학을, 그것도 중국으로 간다는게 너무 갑작스럽고 반갑진 않아요...ㅠㅠ
물론 남편 본인이 원하는 삶이 있으니 그걸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건 좋은 일이지만
지금 같이 중국으로 가면 저는 언어도 안통하는데다, 아이도 아직 어려서
거의 독박육아를 하게 되지 않을까싶거든요
직장도 아니고 박사유학을 가는거라면 지금보다 더 정신없어질텐데....최소한 아이가 유치원 갈 나이가 될때까지라도 한국에 있고 싶은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