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신 5개월차인 예비 맘입니다
저는 남편이랑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심해지기도 하고
제가 임신을 했다보니 친정 엄마가 미국에 있는게 위험할 것 같다고 해서
저는 일찌감치 한국에 와있었어요
한동안 한국에 코로나가 심해질 때 미국에 있는게 나았을까 고민도 했지만
그래도 저는 울산에 살다보니 확진자가 많지도 않고
또 울산에 나온 확진자들은 신천지 관련 사람들이 많다보니 비교적 안전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미국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미국 확진자랑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다보니
미국에 남아있는 남편이 너무 걱정됩니다
4월 초에 가능하면 한국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했지만
남편은 괜찮아질거라고 계속 미국에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제가 들어와라고는 하는데
아직까지도 남편은 계속 있게다고 하네요
임신 5개월차다보니 저는 각별히 몸에 신경써야하기도 하고
혹시라도 남편이 코로나에 걸려 안좋은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 괜스리 걱정도 되고
그렇다보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어요
남편한테 대체 뭐라고 말해야 남편이 귀국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