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둘째 임신중인 임산부에요
첫째가 딸인데, 이번에 둘째 성별이 나왔는데 둘째도 딸이라고 하네요
저와 남편은 성별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저는 오히려 딸이 더 좋기도 하고요
근데 이번에 친정엄마가 이왕이면 아들이었는게 더 좋지 하면서 나도 이렇게 섭섭한데 시댁은 오죽하겠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서운함에 말을 하는거에 넘어서서 화를 내시는 정도로요..
이게 화낼 일인가 싶기도 한데..
저에게 남동생이 한명 있는데 자라면서 친정 엄마가 아들, 딸 차별을 하지도 않았었는데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게 너무 놀랍네요
물론 시댁에서 섭섭하다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 티를 내지는 않으세요
친정 아버지도 둘째 성별 듣자말자 셋째 낳아야겠다하시고..
괜히 서운한 마음이 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