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박사과정에 들어가게 되면서 코로나로 한동안 떨어져있다가 운좋게 제가 남편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게 돼어 왔습니다.
타국에 지내고 있으니 물론 절약을 해야하는건 알고 있지만, 남편이 너무 무리하게 절약을 하는거 같아 스트레스 쌓여 글을 적게 됐어요.
지금 최대한 집에서 해먹고 있고 필요한 물품들만 사는 편인데 남편은 생활비가 많이 나간다며 눈치를 줍니다.
사치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식재료도 일반 마트에 파는 제품들만 사고 있는데 남편 말로는 충분히 이거보다 더 아낄 수 있다며 그러는데.. 그동안 모았던 돈이 꽤 있는 편이라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는데 말이죠.
저는 비싼걸 사지는 않아도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충분히 생각해보고 사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무조건 사지 말라고 하네요.
원래 이렇게까지 하진 않았던 사람인데.. 앞으로 여기서 최소 2년은 더 있어야하는데 이럴거면 그냥 한국에 있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