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백신도 나오고 빠르면 가을? 늦어도 겨울부터는 코로나 걱정 없이 결혼식을 올리겠다 싶었거든요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결혼을 내년 봄쯤으로 생각하고 슬슬 준비하려고 했는데 2주전부터 갑자기 코로나가 급증하더라구요
이대로라면 내년 봄도 안전하지 않겠다는 생각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 사회적거리두기도 격상하게 될거고, 최악의 경우 결혼식 장에 50명 미만이 들어갈 수 있겠더라고요
결혼식을 웨딩홀에서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많은 하객들을 받기 위함인데, 코로나로 인해 입장할 수 있는 하객이 정해져있게 되면 굳이 돈이 많이 드는 웨딩홀에서 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와 스몰웨딩을 생각하게 됐는데 이미 결혼하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한다면 친지들만 불러서 정말 소박하게 하려고 해요
돈도 조금 덜 들고 코로나에 대한 걱정도 조금 피할 수 있을거 같은데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