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간이 많이 없어서, 1월 초에 장학금 확정된 후 우선 마감(2.5.)이 빨랐던 콜럼비아 위주로 약 3주 간 준비해서 1월 31일에 제출했고, 그 다음 NYU 2.8. 마감에 맞춰 에세이만 일주일 정도 콜럼비아용으로 썼던 것 활용해서 다시 만들어서 2.7. 제출했습니다.
1-1. resume는 4페이지를 동일하게 작성해 두 학교에 제출했습니다. 8년 간 어떤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했는지 위주로 3페이지 작성하고, 과외 활동과 리더십 측면에서 대학 때 중앙 연극 동아리 및 총연극회에서 회장으로 활동했던 것, 10편 이상 연극 제작과 스탭, 배우 등으로 참여하여 대학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경력, 발달장애인 교육 자원봉사 등 기타 경력 1페이지 추가했습니다.
1-2. 콜럼비아는 quantitative 관련 경력을 서술하는 별도 resume 요구하여 추가 제출했습니다. 학부 인문학 전공이라 대학 때 경제학 수업 청강했던 것과 수리적 능력과 경제학 과목에 대한 지식을 요하는 시험 합격 등 썼습니다.
2-1. 에세이 면에서 콜럼비아는 무려 4개의 에세이를 요구합니다. 물론 2개는 필수고 2개는 옵션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옵션이라고 해도 다 내비야지 마음이 안심이 되지 않습니까..? 첫번째 퍼스널 스테이트먼트 에세이는 400자 내로 왜 MPA 지원하는지, MPA 프로그램이 내 커리어 목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학문적 관심분야와 커리어 목표를 설명해야 합니다. 커리어 골과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명확히 밝히고 특히 콜럼비아의 어떤 특성이 여기에 특히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연관지으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와 커리어 골은 제 구체적인 업무 경력과 연결시켜서 설명했습니다. 두번째 필수 에세이는 200자 내로 '특권'에 대해 써야합니다. 역시 구체적 업무 경험을 예로 들어 공공정책 분야에서 자신의 특권이 타인의 챌린지를 어떻게 보기 어렵게 만들고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설명했습니다. (예를들어 장애인 정책을 하면, 그 안에서도 신체 장애인은 그 나름의 특권을 가진 계층이다, 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주로 반영되고, 의견 표현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정책은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 등) 양적인 분석도 중요하지만 업무를 할 때 숫자 너머에 실제 개개인의 삶이 이 정책에 달려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평소 느낀 점을 썼습니다. 세번째 다양성 에세이를 선택으로 써서 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250자 내로 다양성에 대한 내 견해를 형성하게 된 경험을 쓰고 그 견해가 어떻게 SIPA 커뮤니티와 동료들의 학습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지 쓰라고 합니다. 뉴욕에 있는 학교니까 다양성 중시하겠지 싶어서 열심히 써서 냈습니다. 네번째로 400자 내로 아무거나 쓸 수 있는 옵셔널 에세이가 있는데 도저히 시간도 없고 그래서 이건 안냈습니다.
2-2. NYU는 2개의 필수 에세이를 요구합니다. 콜럼비아는 워드 파일로 올리는 반면 여기는 직접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500자 에세이는 콜럼비아 퍼스널 스테이트먼트와 유사한 내용을 요구합니다. 무엇이 퍼블릭 서비스 커리어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는지, 경력에서 목표가 무엇인지, NYU Wagver가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입니다. 분량이 콜럼비아보다 많이 쓸 수 있어서 공직에 관심을 가지게 된 성장 배경과 구체적 사건을 앞부분에 더 넣었고 뒷부분은 비슷하게 넣었습니다. 콜럼비아는 MPH 프로그램도 훌륭해서 내 커리어 콜에 맞는다고 적고 구체적 수업명 적었었는데 그 부분만 바꿔서 NYU는 헬스 폴리시 프로그램이 훌륭하다고 적고 또 관심있는 수업을 바꿔 넣었습니다. 두번째 500자 에세이는 개인적 삶에서, 업무에서, 공부하면서 직면했던 챌린지와 이걸 극복하려고 어떤 액션을 취했는지 쓰라고 합니다. 지원자 캐릭터의 유연성과 힘을 파악하려 한다고요. 2/3 정도는 업무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어떻게 해결했는지 썼고 1/3은 개인적인 내용 적었습니다. 필수 에세이는 2개지만 그 뒤에 추가로 내 지원서의 약점에 대해 변명할 수 있는 부분과 교수님 중에 어떤 교수님에게 관심있는지 쓰는 에세이가 2개 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