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아서 조금 조언을 얻고자 연락을 드렸습니다.
저는 지금 직장경력 3년이고, 이제 석사를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각 대학에서 원하는 영어점수를 받는게 어렵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실무를 많이 하는 과정을 생각하다 보니, 호주 졸업 후 2년 비자가 많이 끌리드라구요.
(미국은 1년 OPT라서...)
미국은 1년 4개월 정도 있어 보았고 (그때도 물론 좋았습니다.)
조금 더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게 어떤가 싶어서 호주쪽을 요즘 알아보곳 있습니다.
사실, 외국에서 일한 경력을 한국에서 인정받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1년보다는 2년이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직장을 구한다는 가정하에...)
무엇보다도 호주도 한 번 살아보고 싶기도 했고 (물론 한국 리턴예정입니다.)
사실, 제가 뭐 대단하게 좋은 학교를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중간 정도의 대학으로 갈 예정인데.....
저번주 호주 유학 박람회를 갔다가 왔는데...
거기 담당자 분들이 제 학점이랑 영어 점수면 (IELTS 6.5 - 7.0)
그냥 지원만 하면 붙는다고 하드라구요. 그것도 거의 1년에 3~4번 정도 학기가 시작이 되고,
3주만에 결과가 나온대요...
이게 처음에는 되게 장점인 것 같았는데...
뭔가... 너무 쉽게 합격을 애기를 하니... 참 애매모호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많이 찾아볼 수록 미국을 조금 더 다들 추천하시기는 하셔서....
미국 석사 준비할 떄에는 토플, GRE, 에세이, 추천서 이런 것들 준비하느라 거의 6개월 이상은 소요되는데
이게 호주라서 그런건지..아니면 그냥 제가 가능 학교가 딱히 경쟁률이 높지 않아서 그런건지..
입학을 쉽게 애기하셔서, 가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에요..
뭐, 제가 학벌로 먹고 살 것도 아니고,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을 하는 것이었고,
학생비자로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호주여서 금전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데..
미국이 맞는지..호주가 맞는지..조금 걱정이 됩니다.
좋은 환경과 2년 취업 비자라는 것 때문에 호주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미국으로 가는게 좋을지 많이 고민이 되네요.
조언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