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조울증이 있습니다.
최근까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에 조증에피소드와 울증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조울증(양극성장애)로 진단명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상태가 좋지 않고
지금 어플라이해도 어짜피 1년후에나 나갈텐데
그때쯤이면 기분이 많이 안정적이여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울증으로 독일에서 석사를 마치지 못하고 돌아왔었습니다.
혼자 잘 지내긴 했는데
병을 혼자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학점은 평범하고
sci급 1저자 한편, 3저자 두편이 있습니다(모두 학부때 쓴 것 입니다.)
추천서는 사이언스 편집장하시는 교수님께 한개, 독일 교수님께 한개 모두 강력한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토플만 해서 ETH나 BERN 대학교 biomedical engineering 으로 지원할까 합니다.
(독일에서 살았어서 독일어는 잘 합니다.)
원래 전공은 물리이고 바이오 이미징을 전공하고 싶습니다.
현재 S대 의공학과 재학중인데 여기를 나와도.. 포닥을 어디로 갈수있을지 걱정되어서 유학을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인격적으로는 좋으신데 스타일이 저랑은 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랩에는 아직 박사 졸업한 선배가 없어서(신생랩)
선배들이 어느정도 포닥을 가시는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ETH를 지원할지 말지
너무나 고민이 되는데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