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중반에 예체능쪽으로 진로를 잡고 준비하느라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간단히 제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서성한 경제전공했고 학점은 3.4/4.5입니다. 전공학점만 따지자면 더 낮을거에요.
나이는 27입니다.
한동안 방황하다가 작년부터 컴퓨터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혼자서 CNN프로젝트랑 캐글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스타트업에서 데이터분석 일을 하고 있는데 분석->모델링->결론 도출까지 아니고
사실 R이나 파이썬으로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하는게 거의 다입니다.
제가 대학원을 생각한 이유는
일을 하면서 공부에 대한 갈증이 많이 생겨서입니다.
쌓인 게 없으니 제게서 나올 아웃풋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더 나아가 머신러닝쪽으로 진로를 잡으려면 대학원이 필수인것 같기도 하구요.
주변에 조언을 구하니 대학원을 다 가라고 하고 컴싸, 머신러닝쪽은 미국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스펙이 너무나 좋지 않고
현재 대학원을 생각한지 얼마되지않아 GRE나 토플같은 유학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학적 기초도 너무 약하구요. 근데 나이때문에 조급해서 당장 내년에 들어가고 싶은데
부족한 스펙 + 소홀한 준비로 많이 어려울 것같습니다... 그렇나요??..
대학원 관련한 지식이 전혀없는 제게 따끔한 질책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