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대 사범대 4학년이고
GRE랑 TOEFL성적 다 만들어 놨습니다.
1년전인 작년 이맘때쯤 부터 하버드 교육대학원 석사 준비를 시작했었습니다.
이제 당장 몇달 뒤면 대학원 원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제가 유학원 말고 혼자 지원할거라
평소에 자투리 시간에 네이버랑 구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중인데요
네이버에서 하버드 교육대학원에 관련해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이거 보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요
1번 지원안내에 은행잔고증명1부랑
2번 지원구비서류에 은행잔고증명원
이라는게 적혀 있는데요
저는 합격 후에 은행잔고증명을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네이버의 어떤 글에 따르면 지원을 하려면 은행잔고증명이 필요한가봐요.
제가 하버드 합격후 만약에 장학금을 받는다고 가정해도 최대 1만불(천만원 조금 넘는 금액)일테고
그럼 학비+책값+생활비 등등 모든 걸 합치면 하버드 1년 석사 기간 동안
아무리 쪼들리게 생활해도 최소 6천만원
여유있게 생활하려면 7천만원~8천만원은 필요할 텐데
제가 지금 통장잔고에 6백만원 밖에 없거든요.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학비는 하버드 합격하면 대출을 하던 지인한테 빌리던 장학금을 알아보던 해서
학비는 합격한 다음에 마련해 볼 계획이었어요.
솔직히 학부생이 6천만원~8천만원 되는 돈이 어디있어요. 부모님이 은수저 이상이라면 모를까.
제가 학교 이름으로 최대한 과외랑 학원알바를 3개씩 하면서 돈을 모았어도
자취비용이랑 월세랑 생활비랑 이것저것 다 빼면 한달에 백만원씩밖에 저축 못해서
GRE랑 토플 준비하면서 6개월동안 6백만원을 모았거든요
그런데도 최소로 필요한 6천만원의 1/10 수준밖에 못모았어요.
보스턴의 비싼 물가를 고려해 넉넉잡아 돈 8천만원 마련하려면 임용고시 합격해서 안정적으로 돈 저축한다고 해도 5~6년은 걸려요.
저 네이버 글의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방금 하버드 교육대학원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Requirements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하버드 홈페이지에는
하버드 홈페이지에 이렇게 나와있고 은행잔고증명에 대한 내용은 안나와있는데요.
어쨌든, 네이버 글이랑 하버드홈페이지랑 달라서 찝찝하긴 해요.
혹시 제가 하버드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려면 은행잔고가 필요하다>고 적혀있는 부분을 못찾고 있는 것일 수 도 있고요.
어쨌든 만에 하나라도 저 네이버 글이 사실이라면
저는 돈이 부족하니 아예 원서 자체도 못 쓰게 되는거잖아요.
그래서 여기 고우해커스에서 검색을 해보다가 아래와 같은 10년전의 글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글에 따르면, 네이버처럼, 지원을 할 때 은행잔고증명을 해야되는것 같아요.
12월이면 원서 넣을 시기인데, 이 시기에 <은행잔고도 떼서 같이 보내야 하잖아요.>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요
네이버, 고우해커스 : 지원을 하려면 은행잔고증명이 필요하다.
하버드 홈페이지 : requirements에 은행잔고증명이 언급 안되있다. (물론 제가 하버드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려면 은행잔고가 필요하다>고 적혀있는 부분을 못찾고 있는 것일 수 도 있고요.)
질문은
하버드 교육대학원 석사 은행잔고증명을 원서 쓸 때 10~1월에 해야한다.
VS
하버드 교육대학원 석사 은행잔고증명을 합격 후 내년 3~4월에 해야한다.
둘중에 뭐가 옳은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