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선배님들 및 인생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대학원 진학에 관해 고민이 많아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2016년 UC 버클리 기계공학과 졸업 후 현재 국내에서 모 대기업에 재직 중인데요,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대학원을 생각중입니다. 기왕이면 박사까지 하는걸 고민중이에요.
국내 및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려 하는데, 제가 (특히 미국 대학원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1). 물론 학교마다 많이 다르겠지만, 국내와 미국 대학원들의 가장 큰 다른점이 무엇인가요? 만약 둘중에서 한쪽을 선택하셨다면, 그렇게 선택하신 사유가 무엇인가요?
2). 기계공학 대학원 나오신 선배님들께서는 대학원에 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학원에 가셔서 얻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교수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면 박사를 하는 건 별로라는 글도 읽었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3). 제가 학부때 많이 놀아서 GPA는 3.0 이고 연구 경험도 없습니다. 게다가 졸업한지 시간이 꽤 되어서 이젠 recommendation도 받을 수 없겠죠. 이런 제가 (미국) 대학원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허황된 것인가요? 만약 공부를 정 하고 싶다면 제게 가장 현실적인 길은 무엇일까요?
4). 글을 읽어 보면 [한국에서 취업할 생각이면 A로 하는것이 좋다] 혹은 [한국에서 교수하고싶다면 B로 하세요], [미국에 남고 싶으면 C를 추천드립니다] 이런 글들이 꽤 있는데, 저는 딱히 한 나라를 더 선호하지도 않고, 학위 후 학교에서 연구를 더 하는것도, 취업을 하는것도 둘다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것이 많이 안이한가요? 어떠한 진로를 추천하시나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