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23일에 비자 인터뷰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14세 미만이라 동반하지 않고 와이프만 동반했습니다.
우선 준비서류는 여기서 본대로 혹시 몰라 많이 준비해갔는데...실제로 필요한 서류는
1. 인터뷰 확인서(이건 출입할때 부터 확인)
2. DS-160 등록 확인서(CEAC Confirmation)
3. 세비스 영수증
4. I-20
5. 여권
이게 전부였습니다.
나머지 서류는 보지도 않고 달라고도 안하더군요.
먼저 입장할때 경비원 분이 1.인터뷰 확인서하고 여권을 같이 달라고 하십니다. 그걸 확인하면 대사관으로 입장
(입구에서 그거 출력안해와서 튕긴 분을 봤습니다. 경비원분이 이메일에 있으니 빨리 출력해서 다시 오라고 하심)
휴대폰 맡기고 보관증 받은 후 보안검색이 끝내고 나면 2층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입구에 두 분이 앉아 있으십니다..
그 분들은 서류를 정리하고 등록하는 것을 도와주시더군요...2,3,4,5번 서류를 미리 준비하라고 합니다. 그걸 주면 그 분들이 확인 후 여권 뒤에 비자 종류와 바코드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줄서서 대기하고 있으면 띵동~ 하면서 한 명씩 부름니다. 처음에는 그 분들이 영사관인줄 알았는데 기분들은 서류를 검토하는 분들이더군요.. 질문하는 건 없고, 서류들이 맞는지 하나씩 대조하시더라구요..마지막에는 I-20에 있는 바코드로 등록..그리고 나서 양손 지문 등록...
(여기서는 왜 인지는 몰라도 사진 다시 찍어오라고 튕긴 분과, 사진하고 얼굴이 다른 것 같다면서 안경 벗어보라는 분이 있으셨음)
이게 끝나면 다시 다음 단계 줄에서 대기(여기서 진짜 인터뷰 대기 줄입니다.)
아무튼 시간이 되니 블라인드가 촤라락~ 올라가면서 잘생긴 백인 영사분이 인터뷰를 시작하심...
엄청 친절하신 것 같은데...질문이 많으셨음...그래서 속도가 정말 안났었는데..
(질문 들리는 것 중에 너 우크라이나에는 왜 간거니? 뭐 이런것도 들렸음)
한 5분 뒤에 옆에 블라인드가 촤라락~ 올라가면서 잘생긴 동양인 영사분이 인터뷰를 바로 시작하심..
이 분은 첫 인상은 뭔가 까칠해 보였는데..활짝 웃으시니 정말 인상이 좋아보였습니다.
아무튼 옆에 백인 영사분은 이상하게 까다로운 비자신청자가 걸려서 그런지 오래걸리는데
(제 기억으로 취업비자였던걸로..)
이 영사관님은 진짜 빨리 처리해주셨음..인당 길어야 5분 정도....
아무튼 긴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제 차례가 와서..저도 이분에게 갔습니다.
우선 밝게 와이프하고 같이 "안녕하세요" 인사하니 그 분도 밝게 웃으면서 우리말로 인사하심..
그 분이 먼저 학교 어디가? 영어로 물어 보심 "~~~대학교" 갑니다. 이러니 오~거기! 이러심..
그리고 나서 학비는 누가 줌? 물어보시니...My employ will support all tution fees and living expenses while I`m America 뭐
대충 이렇게 대답하니 그 분이 Oh, Terrific! 이러심..
그리고 나서 전공은 뭐야? 물어보시니..저는 My major is M.S in ~~~이라고 답하니. 그 분은 너 그 일하고 그 학위하고 관련 있어?
이렇게 물어보시고, 저는 My job is closely related to it. 뭐 대충 이렇게 대답하니 Okay! 이러심..
그리고 나서 와이프 에게는 너 영어 하니? 하니 와이프는 A little 이렇게 답하고 너네 아이들은? 그러니 와이프가 또 A little
이렇게 대답하니 영사관님이 웃으시면서 That`s enough 이러시고...손가락 지문 다시 찍으라고 하고 일주일 안에
비자가 갈까라고 하고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아무튼..제 신원이 확실하다라고 생각하셔서 빨리 끝난 것 같기도 하지만, 어린 대학생 친구들도 정말 금방 금방 비자 받더라구요..
제가 대기하는 동안에는 두 영사분에게 튕기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그리고 가방은 휴대해도 됩니다. 홈페이지에는 안된다는 같아서 광화문역 보관함(2시간에 천원)에 보관하고 올라갔는데..
전부 가방 들고 있더군요..다만 입장할때 아이패드나 배터리, 차키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그런 것만 없으면 될 것 같습니다.
도움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