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저는 60편의 논문을 저널 게재했고 저널에 투고된 수백 개의 논문을 심사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가 알게 된 것은 논문 쓰기와 논문 게재에는 몇 가지 규칙과 공식이 있다는 것 입니다.
이번에 설명하는 팁은 모든 종류의 논문에 적용이 가능한데,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 페이퍼, 학회 논문, 저널 논문, 석사 및 박사 논문 등 모두 적용 가능합니다.
이 공식은 지금 당장 적용이 가능하고 이 공식을 따르면 논문이 좀더 매끄럽고 논리적이 될 것 입니다.
영상의 6가지 팁중 중요한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논문 쓰기 전 개요 작성.
연구 논문은 일반적으로 다섯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이는 서론, 문헌연구, 방법론, 결과 및 토론과 결론 입니다.
각 섹션마다 분량과 내용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저널 논문의 원고 중 첫번째 섹션은 서론인데, 저희 분야에서는 보통 약 2-3 페이지 정도의 분량 입니다.
이 2-3 페이지는 7-8 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단락마다 하나의 메인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저는 논문을 쓰기 전에 전체 논문의 개요를 작성하는데 이는 제목, 소제목 및 각 단락의 주제가 이에 해당 됩니다.
조만간 각 섹션의 구체적인 구조에 대해서도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2. 모든 문단은 하나의 주제 문장 (주문장)과 여러개의 지지문장으로 구성
연구 논문에서 각 단락의 첫 번째 문장은 일반적으로 주제 문장 또는 핵심 문장입니다.
그 뒤에 몇 가지 지지 문장이 이어집니다. 주제 문장은 그 단락의 주요 아이디어를 말합니다.
지지 문장은 단락의 주제 문장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예시 혹은 증거 등을 통해
그 단락의 주요 아이디어를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3. 간결히 쓰기: 문장은 짧고 간단하게 그리고 긴 문장은 피한다!!
학술 논문의 문장은 길고 복잡해야한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논문을 좋은 논문이라고 착각을 하곤 합니다.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뭔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 길고 복잡한 문장을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논문을 써본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문장을 길게 쓰는 것 같습니다.
한 문장이 3 줄이 넘는다면 이는 무종지문(無終止文) (접속사 없이 이어진 두 개 이상의 문장) 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한 문장이 3 줄을 넘어가면 필요이상으로 긴 문장입니다.
이렇게 긴 문장은 논문을 읽는 사람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긴 문장은 두 세개의 문장으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단락이 페이지의 절반을 넘어가면 이는 불필요하게 긴 문단입니다.
논문 심사할 때 한 페이지가 넘어갈 만큼 긴 문단도 종종 봅니다.
이렇게 긴 문단은 대부분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동시에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긴 문단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이 설명하고자 하는 것의 요점을 잘 모르고
그 논문을 읽는 사람들이 요점을 파악하기 위해 애를 써야 합니다.
긴 단락을 짧게 수정하거나 단락을 주제에 따라 개별 단락으로 나눠보세요.
여러분의 논문쓰기의 팁은 어떤것이 있나요? 본인의 논문 쓰기 팁을 댓글 란에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