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personal statement 작성법
영국/홍콩 대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꼭 필요한 personal statemen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미국 대학과 중복으로 지원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미국의 common
app essay와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야 각 나라 대학교에 맞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UCAS로 영국 대학을 지원할 때는 지원하는 5개의 학교 다 (총 max로
5개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personal statement만 제출하기 때문에 작성할 때 특정 학교에만 맞춰서 작성하면 안됩니다. 또한 여러 과로 지원을 한다면 한 과에만 집중하여 작성해서도 안됩니다. 그러나
만약 한 학교만 지원한다면 그 학교 이름을 당연히 언급해도 괜찮고 또한 한 과만 지원한다면 그 과를 언급하고 집중하여 작성해도 괜찮습니다.
보통 personal statement에는 꿈이 무엇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고등학교 때 노력을 했고 어떻게 대학 진학 후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지 계획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이렇게 적으면 굉장히 간단해 보이지만 4000자 안에 간결하게 모든
것을 말하기 위해서는 준비 시간이 꽤 필요합니다.
하나씩 자세히 설명하자면
1.
왜 그 꿈과 그 분야를 택했는지.
어떠한
계기로 그 꿈을 갖게 되었고 그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뜬금없이 그냥 의사가
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를 섦여하며 자연스럽게 의학에 대한 관심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는 한국 자소서와 느낌이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커먼 앱의 경우 꿈에 대한 언급이
필수가 아니고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면 영국과 한국의 경우는 꿈이 무엇인지 또 왜 이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지가 주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영국의 경우 대학교를 진학한 이후 과를 이동하는 것이 미국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지원할 때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구체적일수록 좋다는 것을 강조하고 가고 싶습니다. 물론 제한된 글자수 안에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계속 다듬어 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2.
한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세요
고등학교
동안 아니면 그 전에 어떤 활동을 진행했는지 적어보세요. 이렇게 함으로서 이 전공에 왜 본인이 적합한지를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언급하며
어떤 것을 배웠거나 어떤 역량을 기를 수 있었는지 언급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한국
자소서와는 조금 다른 것이 한국의 경우 수상 실적을 직접적으로 기입하면 안되거나 간혹 되는 몇 몇 전형들은 숫자가 제한이 되어 있고 증명을 제시해야하는
반면 영국의 경우에는 수상실적, 활동 등을 기입하는데 전혀 제한이 없습니다.
3.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졸업
후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에 대해서 적거나 아직 이것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에 대해서 적어도 됩니다.
다음의
것들은 안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인용문, 인용 글
4000자만 입력이 가능한데 여기서 인용문을 쓰는 것은 글자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 인용구가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면 연결해서 적어도 되지만 왠만한 경우에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이 방법은 personal statement 시작
부분을 인상 깊게 시작하려고 많이들 택하는데 사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이미 택해서 그닥 인상 깊지 않습니다ㅠㅠ
2.
의미없는 나열
가끔
한 활동이 너무 많은데 글자수가 부족하여 그냥 나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오히려 우선 순위를
정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을 짧게 쓰고 중요한 것은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이
중요한 활동을 이러 이러한 이유로 진행을 했고 그 결과 이러이러한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덜 중요한 활동, 덜 중요한 활동 등을 통해서 이러이러한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로
연결 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personal statement를 작성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것은 1) 일찍 시작하고 2) 구조를 잡고 작성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personal statement를 작성할 때 지원 7-8개월
전부터 구상을 잡고 있었습니다. 또한 작성을 하면서 나의 personal
statement에 부족한 활동이나 경험 같은 것을 직접 하면서 채울 수 있는 여유도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경우에는 진행한 모든 활동에 대해서 한 내용과 느낀점을 영어로 정리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모아
어떻게 구조를 잡을지 고민하고 모든 활동들의 글을 결국 줄이기는 했어야 했지만 긴 글이 있는 상태에서 요약을 하면 내용이 그냥 처음부터 짧게 쓴
글에 비해서 훨씬 더 풍성합니다.
또한 꼭 지원하는 과와 100프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어도 리더십, 체력 등은 지원하는 모든 과에 연결이 되므로 있다면 한 두 줄 포함시키면 좋습니다.
지금 이미 옥스퍼드/캠브릿지/ 의대들은
지원이 끝났겠지만 아직 영국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 personal statement를 잘 작성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 있으신 분은 댓글로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