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십년 전에 iBT 토플 처음 나오던 시절, 리딩 29, 리스닝 28 받았는데 스피킹 점수가 낮게 나왔다.
십여년 전에 GRE 버벌 720 받았는데, 몇 년 동안 애만 키우다 보니, 이제 한국어도 가끔 안 떠오른다.
애 보느라, 다른 파트는 전혀 공부 안하고 스피킹만 며칠 연습했는데, 오늘 토플을 보니, 리딩-리스닝은
옛 실력으로 그냥 했는데, 전에도 못하던 스피킹은 지금도 못 하겠다. 라이팅도 아무래도 전보다 안 된다.
학생들은 힘들더라도, 공부에 때가 있다는 말을 명심하고, 지금 더 열심히 하길 바란다. 나중엔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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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저번에 본 토플 점수가 나왔는데, 다행히 전반적으로 다 오르긴 했으나, 역시 스피킹이 제일 낮다.
따로 공부 안 한 리딩 29, 리스닝 29... 스피킹을 보강하면 110점 정도 나올 것같은데, 그럴 시간이 없다.
해커스에 다닌 적은 없지만, 무료 강의 동영상 몇 개 보고 스피킹 유형을 파악한 게 그나마 도움이 됐다.
해커스 학원 다니는 사람들은 딱 두 달만 정말, 진짜 열심히 하면 목표한 토플 점수는 달성할 수 있을 듯.
예전에 지알이 공부할 때는,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밥 시간 빼고, 한 달 내내 도서관에서 살았는데,
이젠 애 자는 동안 하루 서너 시간 공부하기도 힘들다. 애 잘 동안 집안일도 해야 하고, 밤엔 너무 피곤.
그러니 여건이 허락하는 학생 때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애 낳고 박사과정 다시 하긴 정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