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102점 받고 ( 29 / 26 / 22 / 25 ), 3주 후에 다시 시험쳐서 113점 받았어요. ( 29 / 29 / 27 / 28 )
솔직히 첫 점수 받았을 때는 첫 점수 치고는 높아서 다행이긴 한데 앞으로 연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거든요.
그래서 오답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특히 스피킹이랑 라이팅 부분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라이팅에서는 자꾸 틀리는 오타, 문법(관사, 단/복수, 용법), 그리고 자주 쓰이는 동의어를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정리하다보니 문법은 물론이고 오타마저도 자주 틀리는 것들이 따로 있더라고요.
매일 한 번 정도씩 문제를 풀어보는데, 그 때마다 정리해온 것들을 한번 읽어보는것만으로도 실수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스피킹에서는 제가 틀리게 말하는 단어의 강세와 말할때 꼬이는 문장 전체를 정리했어요.
녹음을 피드백해서 듣다보면 단어의 강세가 틀릴 때 그 부분이 되게 어색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제 경우에는 자주 쓰는 단어들의 강세를 올바르게 고치는 것만으로도 꽤 효과가 컸어요.
그 단어를 다시 말해보면서 단어가 들어간 문장도 같이 연습하다보면 자연히 문장 전체에서 교정이 되고요.
이렇게 연습하다보니, 시험 전날 집에서는 버벅거림이 전혀 없이 말할 수 있었는데,
시험에서 약간 떨다보니 버벅거려서 1,2번에서 조금 낮은 점수를 받았네요.
그럼 다들 화이팅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