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우님들.
공대 석사과정 하면서 토플 준비해서, 지난 3월 26일 시험에서 103점 받고 첫 토플로 무사히 졸업하게된 수강생입니다. 살면서 토익, 텝스 등등 전부 해커스 통해 도움 많이 받았어도 수기같은거 적어본 적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선생님께 큰 도움 받았고 또 토익/텝스와 다르게 토플은 '이번에 못보면 다음달에 또 보면 되지' 하기에는 가격도 난이도도 너무 사악하다보니 다른 학우분들께서도 최대한 시간과 돈 적게 쓰고 졸업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 경험좀 나누어 보고자 글 적어봅니다. 사실 Q&A 게시판에 공부 우선순위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 글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0순위 = ETS 공식 문제집
1순위 = 해커스
2순위 = 타 출판사 문제집 (양치기용, 오답/분석 안함)
3순위 = 쿠르크게작트 유튜브
였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킴테크도둑' 닉네임 그대로 적었으니까 한번 보시구요 ㅎㅎ
[선 요약]
1. 학원 = 해커스 강남 캠퍼스 정규반 다님
2. 리딩 학습 방법 = 맥락파악이 최고존엄이다
3. 학습 루틴 = 초록이 단어 -> 양질 문제 분석 -> 양치기
1. 학원 수강 정보
해커스 강남 정규반 1~2월 다녔습니다. 2월중순부터는 학술지 논문 투고와 졸업 준비 때문에 못나갔습니다. 다 나갔으면 라이팅/스피킹 점수도 훨씬 더 많이 올릴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하지만 그 또한 제 불성실의 책임이겠죠 ㅠㅠ 각설하고,
리스닝 : 김동현/주보라 선생님
리딩 : 박보라 선생님
라이팅 : 장희선 선생님
스피킹 : Jane 선생님
수강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박보라 선생님통해서 20점 초반대 박스권 탈출하면서 광명 찾고 리스닝까지 깨달음 얻었어서 가장 감사한 선생님입니다.
2. 학습 방법
리딩 |
저는 리딩에서 깨달음 얻고 특이하게 리스닝까지 깨우친 케이스라, 리딩부분을 좀 길게 적겠습니다. 바쁘신분들은 파란 글자만 봐주세요. [선 요약] 1. 제목 읽고 소재 파악 2. Summary 문제로 가서 요약문 읽고 맥락/전개방식 파악 3. 각 문단 읽어내려가면서 summary 요약문에 나온 대로 글 구조 끼워 맞춰 구성하기 두괄식으로 말하면 리딩은 철저하게 글의 맥락을 파악하는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썼습니다. Bold처리 한 부분은 정말 제가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싶은 한마디입니다. 다른 문제 유형별 풀이 전략들도 다 있지만, 이런건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다 잘 가르쳐 주시니까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한창 박스권에 갇혀 있을 때 해결을 못하던 문제가 크게 두 가지 있었습니다. 1)해석은 되는데 문제 풀려고 하면 기억이 안난다. 2)Summary 틀린 선지 보면 내용은 true인데 핵심요지가 아닌걸 골라서 자꾸 틀린다. 저걸 해결 하려고 뭐 memory span을 늘리네, 내용이 이러면 핵심이고 저러면 핵심이 아니네 별별 방법 다 써봤는데 해결 못했습니다. 딱 한가지 '글의 맥락 파악'이 가능해진 순간 모든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글의 맥락 파악이란 글의 제목-첫 문단 -각 문단의 도입부를 읽어 내려감에 따라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예측하고, 요약해서 이해하는 것입니다. 글 제목을 보고 소재 파악이 되면, 몇가지 전개 방식이 예측이 되고, 첫 문단을 읽으면 예측했던 전개방식의 범위가 좁혀집니다. 그리고 각 문단의 도입부를 읽어나가면서 구체적인 전개방식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만 예를 들어볼까요? ETS 공식 모의고사 지문 살짝만 따와서 설명해보겠습니다. POWERING THE INDUSTRIAL REVOLUTION 글 제목입니다. 제목을 읽으면 '산업 혁명시대'가 시간적 배경이라는걸 알 수 있고, Powering이라고 했으니, 아직 글을 다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뭔가 어떤 사건이나 계기가 있어서 산업 혁명을 일으켰던지, 이미 일어난 산업 혁명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게 했던지 하는 내용이겠거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본문 첫 문단입니다. In Britain one of the most dramatic changes of the Industrial Revolution was the harnessing of the power. (저작권 문제로 중략) Furthermore, even the most reliable water power varied with the seasons and disappeared in a drought. The new age of machinery, in short, could not have been born without a new source of both movable and constant power. 첫문단 내용 보면 산업혁명의 핵심은 Power를 harnessing 하는것이고~ 근데 수력은 이런저런 단점이 있었고~ 결국 movable and constant power 없이는 new age of machinery ( = 산업 혁명)가 불가능했다~ 이런 내용입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글의 맥락이 절반 이상 파악 돼야 합니다. 제목이랑 첫 단락이랑 제대로 읽었으면, 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무엇이(누가), 뭘 어떻게해서 movable 하고 constant한 power가 확보 할 수 있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문단입니다. The source had long been known but not exploited. (중략) Thomas Newcomen embodied revolutionary principles, but so slow and wasateful of fuel that it could not be employed outside the coal mines. In the 1760s, James Watt perfected a separated condenser~(중략) thereby increasing the speed of engine and cutting its fuel consumption. 첨에 movable and constant power에 대한 개념은 있었으나 사용이 안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Newcomen이라는 사람이 원리를 발명했는데, 느리고 연료 소모가 심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1760년대에 James Watt가 perfected해서 speed of engine을 증가시키고 fuel consumption을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첫 단락까지 읽고 예측한 글의 전개방식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그럼 다음 내용은 '그래서 James Watt가 만든 제품이 뭐가 좋아서 어떻게 Industrial Revolution에 영향을 미쳤는가?'일겁니다. 컨디션이 좋아서 버프를 받거나 혹은 원래 피지컬이 좋아서 독해력/문해력이 뛰어나신 분들은 좀더 세부적으로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James watt가 만든 제품의 어떤 장점이 산업 혁명에 영향을 미쳤을까? 혹은 James watt가 만든 기관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기는 했는데 한계도 있었다고 지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럼 한계는 뭐였고 어떻게 극복됐을까?' 같이 말입니다. 어느 경우가 됐든 James watt의 발명을 기점으로 Industrial Revolution에 어떤 영향이 가해졌는지에 대해 전개될 것이라는것은 자명해 보이죠. 실제로 다음 단락들 부터는 "James Watt가 증기기관을 발명했다.-> 증기 기관의 이러저러한 원리로 인해 그러저러한 장점이 있다 -> 그래서 증기기관 발명 전에는 노가다였던 것들이 편해져서 공장이 돌아가고~원료들이 대량생산되고~ 교통문제도 해결되고~ -> 이게 바로 산업혁명이다." 라는 식으로 전개가 됩니다. 이렇게 글의 맥락파악이 되면, 각 단락의 main point를 묻는 문제와 summary문제가 굉장히 쉬워집니다. 위에서 예시로 든 두번째 단락을 보면 Summary 문제에 'Newcomen이 이러이러한 원리로 작동되는 장치를 개발했다'는 선지가 등장합니다. 내용상으로도 사실이고 실제 두 번째 단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이라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맥락을 파악하고 있으면 'Industrial Revolution에 영향을 미친 계기' 얘기를 하는데 개발했다는 말만 있기 때문에 글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과는 핀트가 조금 엇갈리는 선지죠. 그래서 쉽게 걸러낼 수 있습니다. 썰이 너무 길었는데, 아무튼 가장 중요한건 글의 맥락 파악하는데 공부 에너지를 가장 많이 할애했다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내 맥락 파악 능력이 부족하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맥락을 예측하다가 망할 수 있잖아요. 예를들어 첫문단까지만 읽고 '아 그러면 moveable하고 constant한 에너지의 종류를 예시로 들고 그걸 비교할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예측했다가 다른 내용으로 글이 전개 되면 당황하겠죠. 그래서 저는 학원에서 배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지문의 제목을 읽자마자 그 지문의 마지막 문제인 Summary로 가서 제시된 요약문부터 읽었습니다. 위에 제시된 예문의 summary문제 보면 실제로 'The industrial Revolution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without a new source of power that was efficient, movable, and continuously available.' 이렇게 주어져 있습니다. 'a new source of power(하나의 source of power)'니까 여러 종류 비교하는 글은 아닐겁니다. 그럼 당연히 뭔가 새로운 제품이나 발명품 한가지가 제시되고 그것이 산업 혁명을 어떻게 일으켰는지 말해주겠다는 것이 굉장히 명확해집니다. Summary 문제의 요약문을 읽고 나서부터는, 이 요약문의 전개 방식에 내 사고를 끼워맞춰서 각 문단을 읽고 요지를 파악했습니다. 이건 박보라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건데, 요지를 파악할 때에는 3가지로 좁혀서 파악하세요. Summary 문제 선지는 3가지잖아요. 그래서 글의 요지도 반드시 3가지로 좁혀서 파악 하셔야합니다. 파악한다고 열심히 해놓고 나니 요지가 3개 이상이다? 그럼 요지 1개는 실제 main point의 하위 내용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니면 낮은 확률로 요지가 아닌걸 요지라고 파악하셨을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반드시 요지를 3개로 좁혀서 파악하셔야해요. 해커스 교재는 대부분 서론-본론1-본론2-본론3-결론의 구조가 명확한데 기출문제나 실제 시험장에선 서론+본론1-본론2-본론3-결론 이라던지 서론-본론1-본론2-본론3+결론 이런식으로 한 단락에 묶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summary 문제 요약문 읽고 이를 악물고 요지 3개 추출해서 파악하셔야 해요. 이런 훈련을 하기 가장 좋은 시중 문제집은 제 생각엔 해커스 교재입니다. 그리고 그 교재로 위에 적은 학습 방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해커스 선생님들인 것 같구요. 특히 저는 박보라 선생님한테 다른 문제 풀이 전략도 많이 배웠지만 summary 유형 푸는 법 배우면서 '맥락 파악'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아무튼 늘 summary 문제 틀리시는분들이나 해석은 되는데 다 읽고나면 기억이 안나서 자꾸 지문 왔다갔다 하면서 문제 푸느라 시간에 쫓기시는 분들. 당장 다음주에 시험봐야 되면 모르겠지만 아직 시간이 좀 남으셨다면 꼭 맥락파악부터 제대로 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다른 출판사 책 사서 지문 읽고 문제 안풀어도 되니까 맥락 파악만 하는 연습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맥락 파악되면 디테일한 내용들도 놀라울 정도로 다 기억납니다. |
3. 학습 루틴
학습 루틴은 단어 + 양질의 문제로 꼼꼼하게 분석하기 + 영어 지문을 읽는 절대량 늘리기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1) 해커스 초록이 외우기
하루에 day 5씩 외워서 1회독 끝나면 day 10씩 외우면서 2회독, 2회독 끝나면 day 15씩 외우면서 3회독, 4번째 회독에는 day 30개 전부 다 외웠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신분들 제외하고, 저는 한번 외울때 달달 외우는 걸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저는 눈에 바르면서 외운다고 표현하는데요. 예를들어서 처음 day 1~day 5외울 때, 영어 단어 보고 한글 뜻 보고 이렇게 그냥 책읽듯이 쭉쭉 읽습니다. 그러면 한 5분도 안걸리거든요. 이렇게 한 4번 읽으면 20분 걸립니다. 읽으면서 '암기'하려고 애쓰지 않았구요. 그냥 읽었어요.
Apple = A.P.P.L.E = 사과 = A.P.P.L.E = 사과 = ... 이렇게 달달 외우는게 아니라. Apple은 뜻이 사과구나. 하는 정도로. 그렇다고 그냥 흐리멍텅하게 읽은 것은 아니고... 아무튼 눈에 바르면서 한 번 돌리면 20분이니까, 오전부터 틈날때마다 저걸 해주면 보통 세네번 할때쯤 되면 대부분 단어는 영어 단어 보면 뜻이 어렴풋하게 머릿속에서 따라옵니다. 그때까지도 뜻이 전혀 안 따라오는 단어들만 따로 표시해두고 한번만 더 읽고 넘어갔습니다. 그럼 사실상 하루에 day 1~5까지 가볍게 읽기로 4번 보는거고, 2회독할때 똑같이 하면 8번, 3회독하면 12번, 4회독하면 16번 그 단어를 보는거라 안외워지기가 힘들더라구요. 회독 늘어날수록 소요되는 시간도 점점 짧아지기 떄문에 가뜩이나 바쁜데 단어 외울 시간 한덩어리 잘라낼 필요 없이, 틈날때마다 읽어주는 방식으로 어휘는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루 날잡고 초록이에 붙어있는 아교 다 뜯어서 스캔해서 아이패드에 넣어놓고 다녔어요. 개편함.
2) 양질의 문제로 꼼꼼하게 분석하기
양질의 문제는 역시 해커스교재 + ets 모의고사 입니다.
해커스 교재 같은 경우 Hackers practice랑 Hackers Test로 파트가 나눠져 있잖아요. Hackers practice 문제들은 시간 생각하지 않고 학원에서 배운 문제풀이 원리들 적용하는데만 안간힘 썼고, 또 읽고나서 위에서 장문에 걸쳐 강조한 맥락 파악하는데 또 안간힘 썼습니다.
Hackers Test 문제들은 시간 재고, 먼저 전투적으로 풀었습니다. 최대한 practice에서 연습한 대로 적용하려고 노력하되, 적용이 안돼서 시간만 흘러가는 최악의 상황에서 문제라도 맞추는 훈련을 하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풀고나서 채점하기 전에 시간 제한 안두고 수업때 배운 원리, 맥락파악 신경 쓰면서 다시 풀고 정답도 연습장에 따로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채점했습니다. 첫번째 풀때 두번째 풀때 모두 맞은 문제는 확인정도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틀린 문제들은 틀린 이유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쭉쭉 풀고 지나가면서, Hackers Test 지문들은 진도와 상관없이, 하루에 1~2지문씩 직역->의역 연습했습니다. 문장 그대로 직역하면서 1회독 하고, 의역하면서 2회독 했습니다.
이렇게 일주일 공부하고 하루는 ETS 공식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모의고사 풀었습니다. 다 풀고 나서는 직역-의역 연습 해주고, 틀린 문제들 오답 정리 해주고 마무리했습니다.
3)영어 지문 읽는 절대량 늘리기
일주일 중 하루~이틀 정도는 꼼꼼하게 분석하는 공부 하나도 안하고 그냥 양치기만 했습니다. 누군가 저한테 토플 공부는 양이냐 질이냐 물으신다면 저는 단언코 '둘 다'라고 답하겠습니다. 시간이 없는데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어떡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그래도 '둘 다'라고 답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타 출판사 문제집 여러권 사서 독서하듯이 쭉쭉 읽고 문제 풀고 양치기 했습니다. 솔직히 타 출판사 문제집 중 질이 좋은 책은 딱히 없는 것 같아서 문제 풀고 채점도 안한 책도 있구요. 채점만 하고 오답 분석 안하고 그냥 넘어간 책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우리 중고등학교때 인수분해 공식 달달 외우고 원리 파악아무리 해봤자 쎈수학 풀면서 계산 연습 안하면 시험때 시간 부족하잖아요. 그거랑 똑같아서 그렇습니다. 토플 시험장에서 극악 난이도의 지문 마주치지 않는한 대부분의 문장들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 문장들은 영어 읽고 -> 해석하고 -> 이해하고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가 apple정도의 단어는 apple -> 사과 -> 아 그 열매! 이러지 않고 apple은 그냥 apple 하듯이 쉽고 단순한 내용의 문장들은 눈동자가 텍스트를 따라감과 동시에 해석이 돼야 합니다. 근데 이런건 그냥 많이 읽어봐야 하는 문제라서 양치기용으로 문제 푸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냥 쭉쭉 풀다가 해석 잘 안되는 문장들만 한번 더 살펴보고, 해석해서 이해되면 넘어가는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구문 분석(?)할만한 소스는 해커스 교재에도 충분히 많기때문에 타 출판사 책은 따로 정리도 안했습니다.
사실 이런 공부는 구문 전용 강의를 들으면 훨씬 좋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공학석사과정 병행하는 중이어서 도저히 따로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토플 형식에 끼워 맞춰진 교재 사서 풀었습니다.
4. 리딩 후기 마침
개인적으로 고득점 받으신 선배님들의 후기 보면서 도움 많이 받았으면서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질문 드리고 싶지만 후기를 끝으로 토플판을 떠나 더 중요한 일을 하시느라 바쁘셔서 답변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구요. 그래서 아주 아주 긴 글이 될 것을 알면서도 최대한 상세하게 제 공부방법과 꺠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생각의 방식을 적어봤습니다. 댓글로 다른 질문도 올려주시면, 짧게라도 답변 드리겠습니다. 또 제 방법이 너무 비효율적일수도 있습니다. 댓글로 이런 방법은 좋지 않다고 지적해 주셔도 좋습니다. 다음에는 리스닝 후기 적어보려고 하는데, 리딩보다는 훨씬 짧을 것 같아요.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