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해서 시험친 경우여서 다른분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방법일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분들께 사소한 팁이 될까 올려봐요
다른 영역과는 다르게 리딩의 가장 큰 장점은 문제를 미리 볼 수 있다는 건데요
1지문당 14 문제라고 치면 1문단 당 2~3문제 쯤 할당되지요, 즉 첫 문단을 보기 전에 그 문단과 관련된 문제인
2번~3번 문제까지 문제와 선택지를 미리 읽고 지문을 보면 문제에서 뭘 원하는지 바로 보고 알 수 있다는거죠.
내용 기억하기 힘들다 싶으면 노트테이킹으로 간단하게 보기 요점만 정리해서 지문보면서 선택지 내용이 나왔다
싶으면 바로 확인해가면서 풀면 맞출 확률이 상당히 커지죠. 2문단을 풀때도 미리 2문단과 관련된 문제를 미리 보는
식으로 전체 문제를 풀어 나가면 1지문 X 14문제짜리가 짧은 4지문 X 3문제 + 마지막 2문제 같은 식이 되죠
거기다 내용 해석이 잘 안된다 싶은 내용들은 굳이 억지로 해석하지 말고 선택지의 내용이 나온 부분과 선택지를
잘 비교해 보면 굳이 해석이 잘 안되더라도 답은 찍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이런 방법으로 올해 중순에 전역하고 나서 혼자 공부 좀 하고 친 토플에서 24,26점 나왔는데
사실 이런 식으로 풀어서 점수 맞는건 자기 영어 실력에 전혀 도움 안되고 voca의 중요성은 뭐 말로 할 필요가 없지요
저도 voca 초록이 보면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이제부터 -_- 토플 voca 정말 열심히 보려고 하는데,
당장 시험 급한 분들이나 점수가 잘 안 나온다 싶은 분들은 한번 시도해 봐도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꾸준히 공부해서 voca 많이 아는게 최고라는 사실은 무조건 명심해야 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