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웨이팅이 길었던 식당은 <여도가주>였던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점심으로 먹으려고 12시 이전에 방문했는데 이미 식당 앞에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길래
웨이팅 확인도 안하고 바로 발길을 돌렸는데요ㅋㅋ 저녁 8시쯤 재방문 했을 때는 제 앞에
두 팀 정도가 있어서 명단이랑 주문할 메뉴를 작성하고 앉아서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여도가주>는 매일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 운영되고 Last Order가 20시 30분까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아마 이번 경주 여행에서는 방문이 힘들었을 거에요ㅠㅠ 그치만 운이좋게
맥주 한 잔과 함께 맛있고 시원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창가가 보이는 옆으로 기다란 자리에 앉았고, 혼자 간거라서 아마 그쪽으로 안내해주신 것 같아요ㅋㅋ
근데 창을 통해 보이는 가게 앞 풍경이 참 예쁘더라구요~ 테이블 위에 놓여진 분홍색 튤립과 묘하게 잘어울리길래
음식을 기다리면서 한 컷, 두 컷 찍어봅니다ㅎ_ㅎ
메뉴판이에요~ 저는 여도가주텐동이랑 생맥 작은컵(200ml)를 주문했습니다.
튀김이 많이 올라가있어서 배는 찼지만 튀김 양에 비해 밥이 조금 적은 느낌이었어요ㅋㅋ 물론 제 기준입니다^^;
짠!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앞접시도 함께주는데
튀김은 앞접시를 이용해서 이미 양념으로 간이 되어있는 밥과 함께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_^
기름을 4시간마다 새 것으로 바꾸기 때문에 이렇게 바삭한 맛을 낼 수 있다고 메뉴판에 적혀있더라구요~
흠잡을 곳 없이 맛이 있었지만 그보다도 뭔가 음식을 참 정성스럽게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종업원 분들도 매우매우 친절하셔서 아주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_^*
참고로 수익의 일부분은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도 하고 있다고 하니 핫 하지만 착한 식당이었군요!
다음에 경주가면 재방문 의사도 있습니당! :) 그때는 스페셜로 주문해볼까해요~
경주 황리단길 맛집 <여도가주> 한 번 쯤은 꼭 가볼만한 곳 같아요!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