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OP
SOP는 보건학을 향해 떠나는 여정, journey라는 테마로 썼는데요.
개발도상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어떻게 보건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대학에선 어떤 활동과 공부를 하며 보건에 대한 열정을 키웠는지, 석사 과정에선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는지, 그리고 석사 과정 후 어떻게 여정을 이어나가고 싶은지 - 이런 식으로 SOP 내용을 구성했어요.
그리고 보통 SOP는 분량 제한이 있어서 최대한 비유적인 표현을 삼가하고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했어요. 650-700 words에 지금껏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뭘하고 싶은지를 다 적어야 하는데 비유적인 표현까지 쓸 수는 없겠더라고요.
여러 학교에 지원하다보니 일종의 SOP 템플릿이 생겼지만, 학교마다 SOP에서 요구하는 바가 조금씩 달라서 SOP를 다 다르게 구성했습니다.
2. Resume SOP가 하나의 스토리라면, 레쥬메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근거라고 생각했어요. 레쥬메에선 최대한 디테일하게, 숫자를 사용해서 기술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보건 동아리에서 xx축제에 참가해 캠페인 부스를 운영함' 보다는
'국제보건 동아리에서 xx축제에 참가해 100명 이상의 시민 분들께 캠페인을 진행함' 이렇게 수치를 사용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레쥬메에선 action verb를 써서 주도적인 사람처럼 보이려고 했어요. 일례로,
'Received $nk funding from 00 Foundation' (00재단으로부터 $nk 규모의 활동비를 수혜함) 보다는
'Successfully applied for the $nk funding from 00 Foundation' (00재단으로부터 성공적으로 $nk 규모의 활동비를 신청함) 이 좀 더 능동적으로 들리기에 이런 식으로 레쥬메를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Action verb list https://capd.mit.edu/sites/default/files/jobs/files/resume-action-verbs.pdf
(이 리스트 말고도 구글에 resume action verb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