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University of Michigan, Boston University, 

University of Missouri-Kansas City MM in Piano Performance

건국대학교 음악교육과 (4.0/4.5)

TOEFL 89 (R27/L24/S21/W17) 

My Best Score 95 (R27/L27/S21/W20)

75% tuition from UMKC

50% tuition from BU

Experience

졸업 직후 학과 조교 1년 근무

서울 소재 자사고 음악 기간제 교사 1년 반 근무

지도교수님 한 분, 학과교수님 두 분 총 세 분께 받았습니다

SoP : 대학원 지원 이유 -->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일하면서 교과 교육과정으로써의 포괄적인 음악교육도 가치가 있지만 피아노 연주와 피아노 교육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고싶다는게 주된 골자였고 대학원 과정을 통해 실기 레퍼토리를 늘림으로써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고싶다는 내용으로 기술했습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문장이 아닌 본인의 경험, 체험 및 느낀점을 논리에 맞게 문장으로 녹여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sume : 조교, 음악 기간제 교사 경력, 교내연주, 콩쿨수상 경력 등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 미시간대학교에서는 자소서, 이력서와 별개로 Discuss how a particular performance has influenced your thinking about the relevance of music to contemporary life and culture. This may be a performance you attended or one in which you participated. 에 대한 답변을 500자 이내로 작성해서 제출해야했습니다.

실기 비디오 레코딩 리허설 겸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작년 10월에 홀을 빌려서 독주회를 열었었는데 인스타 라이브로 실시간 송출한 것을 바탕으로

코로나 상황에서 연주를 준비하게 되어 걱정했지만 온라인 채팅을 통해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음향 및 음질 부분만 보완된다면 전세계적으로도 언택트 콘서트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위의 자소서의 내용과 결합하여 대학원 공부를 통해 연주 레퍼토리를 늘린 뒤 더 많은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하여 힘든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연주자로 성장하고싶다고 기술했습니다.

인디애나, 미시간대학교는 1, 2차 구분 없이 비디오, 자소서, 이력서 제출이 최종이었고

보스턴, 미주리대학교는 1차 비디오, 자소서 제출 / 2차 zoom 라이브 오디션이 있었습니다.

보스턴 대학교 2차 zoom 라이브 오디션 (15분)

- 인터뷰 질문 없이 15분 동안 실기곡만 쭉 쳤습니다.

- 피아노과 교수님들 모두 들어와 계셨고 제일 처음에 치고 싶은 곡 먼저 치라고 하셔서 베토벤 한 악장을 끝까지 치고 어떤 곡이 준비되어있는지 물어보셔서 바흐 프렐류드&푸가 끝까지, 리스트도 5분 이상 쳤습니다.

미주리 주립대학교 2차 zoom 라이브 오디션 (15분)

- 마찬가지로 피아노과 교수님들 모두 들어와계셨고 준비된 곡을 말씀드리니 치고싶은 곡 먼저 치라고 하셔서 베토벤 한 악장을 골라서 쳤는데 재현부에서 끊고 바흐는 프렐류드+푸가 중간, 리스트, 현대곡 모두 앞부분 듣고 끊으셨습니다.

- 초견시험이 있어서 채팅으로 보내주신 악보 보고 바로 쳤습니다.

- 인터뷰 질문 (학과장님 한분이 질문)

  Q.1 대학원 지원이유

  Q.2 미주리 주립대 지원이유

  Q.3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 없는지

1, 2번 질문에는 자소서에 썼던 내용을 기반으로 3~4문장으로 정리해서 말했고 3번에 대해서는 궁금한 점이 딱히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미주리 주립대 반주조교 zoom 라이브 오디션 (15분)

- 미주리대학교에는 원서낼 때 반주조교로도 지원해서 석사 오디션에 이어서 바로 반주조교 오디션도 진행했습니다.

- 시험 2주 정도 전에 학교에서 미리 보내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한 악장(제시부), 성악곡 두 곡(아리아 한곡, 가곡 한곡) 시험 먼저 보고 초견악보 두 곡(기악, 성악 한 곡씩)치고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 반주를 왜 좋아하는지, 성악, 기악 반주 중 어떤 반주를 더 선호하는지, 무용수업(발레) 반주 해본적 있는지, 오페라 반주 해본적 있는지, 자소서에 있는 고등학교 음악 기간제 교사 경력을 보고 학교에서는 어떻게 지냈는지(어떤 경험을 했는지) 질문하셨고 경험이 있는 것은 있다, 없는 것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1. TOEFL : 2020년 상반기에 90+를 목표로 토플을 준비했었는데 첫번째 시험에서 86점, 두번째 시험에서 89점을 받았습니다. 공부 기간은 3월부터 두달 반동안 하루 평균 10시간씩 공부해서 5월에 토플 점수가 나왔습니다. 미니멈 90점인 학교에 지원하고 싶기도 하고 토플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조금이라도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미국에서 석사를 마치고 이번 학기에 박사과정으로 입학하는 선배 말을 들어보니 89점이었으면 미니멈 90인 학교 중 입학처에 물어보면 인정해주는 학교도 있었을 것이라고 하셨고 미니멈만 넘기면 장학금 받는데도 크게 문제가 없다는 점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음대 석사는 대부분 미니멈 79~86점 정도인데 80점만 넘기면 되니 크게 부담 안가지고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고 70~80점 넘기기 힘든 분들이 계시다면 PD(Performance Diploma) 과정(미니멈 64 정도)으로 입학해서 1년 정도 다닌 뒤 토플점수가 나오면 석사과정으로 편입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학교 중에는 My Best Score를 받아주는 학교가 없었는데 매년 입시요강이 달라지니 마베스를 받아주는 학교가 어디인지 확인하시고 제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실기 비디오 레코딩 : 서울 시내 클래식 악기 전문 녹음 스튜디오 단가는 보통 시간당 15~20만원 선인 것 같고 홀에서 녹음하는 경우 시간당 30만원 내외였습니다. 먼저 스튜디오를 찾아보시고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샘플영상을 보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원서 제출 및 2차 오디션 : 위에 자세하게 써두었습니다.

4. 기타 : 미국 유학, 특히 음대 대학원 진학 관련해서는 인터넷에 있는 정보의 양이 정말 적기 때문에 막막한 부분이 많았는데 미국에서 공부하고있는 고등학교, 대학교 선배들에게 질문하면서 많은 궁금증을 해소했고, 해커스 대학원 진학 게시판이 있는지는 이번 4월달에 처음 알게 되어 최종 합격 발표를 기다리면서 여러 가지 글들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작년 코로나 상황에서 입시를 준비하면서 8월말 쯤에서야 2차 대면 오디션은 없고 1차로 대체되거나 줌으로 진행한다는 공지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에서 백신접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많은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또 어떻게 상황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저의 합격수기가 미국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해보았습니다.

2020년도 9월부터는 고등학교 음악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면서 레코딩, 원서, 2차 줌 오디션 준비를 병행하게 되어 정신적, 체력적 소모가 극심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가장 가고 싶었던 인디애나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어 이번 가을학기부터 석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토플, 실기, 원서 관련해서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