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주립대 컴퓨터공학과 석사 합격생입니다.
원래는 9월 입학인데 한 학기 휴학하여 내년 1월입학예정입니다.
최근에 하고있는 고민들 관련하여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졸업논문 관련
제가 진학하려는 학교는 석사는 기본적으로 Non-thesis + 지도교수가 없는 트랙 입니다만, 신청자에 한해 교수와 컨택하여 졸업논문을 쓰는 트랙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지도교수가 배정됩니다.
저는 석사졸업 후 SW Engineer로 미국내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취업이 정 안되는 경우에는 박사를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이 경우 졸업논문을 쓰는 것이 추천해주실만한 지 궁금합니다.
지도교수를 배정받고 졸업논문을 쓰는 경험이 중요할지, 그 시간에 취업용 코딩테스트 준비를 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 2021년 여름방학 관련
미국 취업을 위해서는 여름방학 인턴 경험이 매우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 Advisor와 연락해보니 OPT 취득을 위해서는 미국 체류기간이 최소 1년이상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내년 1월 학기 시작 시, 미국 체류기간이 6개월로 내년 여름방학 인턴 지원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저는 내년 여름방학에 계절학기 3학점을 들으면서 랩 프로젝트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1) 졸업학점이 31학점인데, 첫학기-10학점(9+1), 여름방학-3학점, 두번째, 세번째학기-9학점 으로 3학기 졸업이 가능한 시나리오인지요?
이때 3번째 학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인턴경험 후 취업이 목표인데 너무 일정이 타이트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2) 계절학기를 들으면서 랩실 프로젝트 경험하는 것이 가능한지, 랩 프로젝트 경험을 위해서는 무작정 관련 교수님께 컨택해보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대학원 랩실 경험이 없어서 막막하기만 하네요.)
3. 이 시점에 가는것이 맞는가. 근본적인 질문
저는 전기전자 전공했고, 취업 후에도 컴공과 관련없는 일을 4년 넘게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비자 나오면 바로 퇴사하려고 하고,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려는 학교는 온,오프라인 수업이 다 있어서 온라인 수강도 가능합니다.
집밥 먹으면서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자니 제가 교수님들 만나뵙고 뭔가 비벼볼 수 있는 기회도 없을 것 같고,
온라인 수업 들을거면 udemy class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자취경험이 없는데, 혼자 외딴곳에 떨어져봐야 절박하게 공부할 것 같기도 하구요.
2022년 여름 취업+인턴을 하기 위해서는 OPT 취득을 위해 어차피 내년 여름에는 가야되서 첫학기는 선택권이 있는데요.
첫학기 한국에서 듣는게 나을지, 미국으로 바로 가는게 좋을지, 답은 없지만 고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