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미국 대학이 너무 가고싶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너무 일하고싶어요.
현재 제 상황은요.. 한국나이 23인데 1년 휴학해서 지금 3학년이예요. 다니고 있는 대학은 유명한 사립대 두개중에 하나 다니구요.
지금은 경영학 전공하고있어요.
토플점수는 간신히 112점이예요 ㅠㅠ 영미권은 살아본적도 없고 그냥 토종 한국인이예요.
어릴때부터 늘 미국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사는걸 꿈꿨었는데 비용도 비용이고 그래서 쭉 포기하고있었어요.
그런데 요즘 취업원서 넣으면서 (일본은 3학년 1학기가 취업시기) 문득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일본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대기업에 붙고, 그리고 여기서 평생 사축처럼 일하는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인가 생각해보니까 아니더라구요.
일본이 싫은건 아닌데 그냥 여기서 오랫동안 살고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요즘 막연하게 해외 대학으로 편입/재입학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우선 제가 고등학교때 GPA가 일본유학 준비한다고 내신공부는 하지않은데다가 과학고를 나와서 내신이 정말 낮아요.. 아마 한 6~7등급 정도?
그러다보니까 제가 원하는 어느정도 명망있는 대학교를 가려면 CC를 통한 편입밖에 없는것같더라구요. (혹시 내신이랑 이런거 필요없는 전형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갈수있는 법 아시는분은 알려주세요)
그래서 제가 알아본게, 산타모니카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서 UCLA에 입학하는 방법이 있는것같던데...
이 방법을 통해서 가는게 소위말하는 "학벌세탁" 을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지금 다니는 대학은 1년만 있으면 졸업이기도 하고 저 방법으로 편입하는사람들 여기서는 욕도 많이먹더라구요.
게다가 지금 그만두고 산타모니카 커뮤니티 칼리지 2년+ ucla2년 =졸업하면 28
생활비+학비도 4년간 2억정도 들테고..
요즘 어쩌면 좋을지 너무 고민인데 혹시 일본 대학 선배들중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이 계시거나, 편입/신입학에 자세하신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