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 “은은한"입니다!
IB 로고 [사진=international baccalaureate]
저는 고등학교 시절 IB diploma를 이수했었는데요!
또 다른 유명한 고등학교 프로그램인 AP와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볼까해요.
AP 로고 [사진=CollegeBoard]
일단 먼저! IB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은 제가 저번에 작성했던
여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또한 AP는
여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이점을 잘 보시고, 어떤 프로그램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1. 과목의 선택
일단 IB는 2년동안 내내 들어야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러다보니 2년동안 듣는 과목이 한정적이고,
최대 6개밖에 듣지 못한답니다!
필수적으로
제1외국어, 제2외국어, 사회과학, 자연과학, 수학, 예체능
이렇게 나누어져있는 6개의 그룹에서
각각 한과목씩 들어야해요.
그러다보니 이수할 수 있는 과목이 굉장히 한정적입니다.
그러나! AP의 경우 프로그램이 일정하게 정해져있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원하는만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자유로운 과목 선택이 있습니다.
또한 AP는 필수과목이 존재하지 않아서
자신의 전공, 혹은 적성에 맞춰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
저같은 경우에는 IB만 하고,
제 주변에 AP를 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저는 과학을 굉장히 못하는 입장에서
자연과학을 꼭 들어야하는게 조금 힘들었었는데
그 친구는 과학을 아예 듣지 않고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수업만 들어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AP를 했었어요!
2. 점수의 배분
AP와 IB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수의 배분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프로그램이 일정하게 정해져있지 않는
AP의 경우에는
모든 점수가 5월에 보는 시험, 딱 하나로 결정됩니다.
이러니 시험에 자신있고
내신에 자신없는 친구들이
많이 선택해요.
또한, 자신의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아도
독학으로 공부해서
시험을 신청하는 경우도 꽤나 있답니다!
하지만 IB의 경우,
독학하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일단 먼저 기본적으로 IB에서는 6개의 과목외에도
CAS, EE, TOK를 해야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4000단어 논문, 철학과 봉사활동입니다.
또한 그 외에도 파이널 점수는
한번의 시험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부 평가라고 불리는 IA가 있습니다.
각 6개의 과목별로 소논문을 쓰는데,
약 1,500단어에서 2,000단어를 써서
제출해야 합니다.
이렇게 제출하게 되면
학교내에 선생님이 채점을 하고
IBO에 직접 제출합니다.
이는 파이널 점수의 약 적게는 20퍼센트, 많게는 50퍼센트까지 차지하기때문에
학교를 다니면서 IA를 꼭 병행해야합니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때문에
IB를 하는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해요ㅠ
하지만 IA를 잘 쓰게 된다면
파이널 시험때 부담감이 덜하기때문에
긴장을 많이 하는 학생이라면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3. 시험 종류
IB는 앞서 말한 IA와
파이널 시험으로 점수가 판결이 나요.
이때 파이널 시험은
2개에서 3개를 더 보며,
각 과목별로 특징은 다르지만
모든 과목이 주관식인것이 특징이에요!!!
다만, 자연과학의 페이퍼중 하나는
객관식으로 출제됩니다.
그 외에는 주관식으로 출제되어서
정해진 답보다 자유로운 생각을 모두 쓸 수 있는것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더 좋아할 것 같네요!
(근데 사실 정해진대로 써야돼요)
또한 각 과목별로 만점은 7점이며,
앞서 말한 CAS, EE, TOK를 합쳐 45점이 만점입니다 =)
AP는 각 과목별로 2가지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MCQ과 FRQ로 나뉘는데요.
MCQ는 Multiple Choice Questions의 약자로,
객관식 시험지입니다.
그렇다면 FRQ는 무엇인지 감이 오시죠?
바로 Free Response, 즉 주관식 시험지입니다.
AP는 모든 과목이 이렇게 2가지로 나눠져있으며
이 두가지 시험으로만 채점을 합니다.
각 과목별로 만점은 5점입니다!
4. 난이도
아무래도 가장 궁금하신건 난이도가 아닐까 싶어요.
제 친구중 AP와 IB를 모두한 친구가 있어서 물어보았는데요,
IB가 시험준비도 계속 틈틈히해야하고,
그 외 부가적으로 하는 활동이 많아서
시간 배분 하는게 힘들었다고 해요.
AP의 경우는 시험만 준비하면 되니,
IB에 비하여서 좀 더 수월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각 과목별로의 난이도는 어떨까요?
IB와 AP는 둘 다 대학교 1학년의 난이도로 알려져 있어요.
그렇다보니 모두 사악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답니다 ㅠㅠ
IB는 심화과정과 기본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대부분의 심화과정은 AP보다 더 어렵다고 평가받고
기본과정은 AP와 비슷한 것 같아요.
하지만 AP는 미국계 프로그램이고
IB는 유럽계 프로그램이다보니
미국은 AP를 더 많이 하고
그 외에서는 IB를 더 많이합니다.
또한 미국을 포함해서
전세계적으로 IB를 더 잘 쳐주는 편이에요.
실제로 제 친구도 IB를 메인으로 하되,
AP를 스펙쌓기용으로 했었답니다.
이렇게 AP와 IB의 차이를 알아보았는데요.
어떤 느낌인지 이제 잘 아시겠나요?
IB와 AP는 대학갈때 큰 도움을 주기때문에
대학 진학과 관련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이
뭔지를 잘 생각하고 고르기를 꼭 꼭! 추천드려요.
제 포스팅이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됐길 빌어요 ㅎㅎ
지금까지 은은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