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게시판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사람들이 정말 랭킹을 엄청나게 중요시한다는거에요.
물론 중요하죠. 랭킹이 높을수록 연구환경도 좋은것도 사실이고...
사회적인 명성, 학계든 사회든 밀어주는 정도도 좋고....
근데 저는 정말 이 대학은 아니다 수준이 아니라면
나를 받아주고 편하게 연구할 수 있는 지원을 해주는 학교라면
거기가서 열심히 공부하고싶거든요.
유학 마음먹은 분들은 원래 다들 그런 마인드 아닌가요??
저는 그런줄 알았어요. 근데 아닌 분들도 꽤 되시는것 같아요.
물론 현실이란게 중요해서 그런거겠죠.
랭킹 몇 위 밑으로는 가도 취급을 잘 못받는다거나,
각종 채용에 불리하다는 생각때문에...
근데 진짜로 자신의 분야를 사랑한다면
어디든 길이 열린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교수만 바라본다면야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저는 어디든 제 능력을 필요로하는 곳이라면 달려가서 일하고 싶거든요.
교수 아니어도요.
대충 얘기하자면 저는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돕는것과 관련된 분야에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 일에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박사유학을 준비해온거다보니
사회적 인식이나 학벌 파워를 좀 덜 신경쓰면서 준비해온것 같네요.
근데 여기 있는 글들을 가끔 보다보니?
아 진짜 나도 현실을 따라가는것이 맞을까?
랭킹 몇위이상 못가면 그냥 유학가지 말까?
하는 그런생각들을 하게되요.
뭔가 제 자신이 세상의 시선에 나약해지는것 같달까요.
저랑 비슷한 생각 하시는 분들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