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박사보다는 훨~~~씬 들어가기 쉽지만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곳 석사 합격했거든요.
나름 GRE(버벌 158) 랑 TOEFL (토플 106) 공부하면서 고생해서 엄청 뿌듯하고 행복하고 그러고
사실 엄청 자랑하고 싶은데.. (자존감이 낮은건가..)
SNS 같은데 올리면 엄청 유치하고, 나중에 이불킥 하겠죠??
혹시 저같은 기분 느끼시는 분 또 있나요?
술먹고 옛날 애인한테 전화하는 것처럼 후회할까요?
추가1)
이 글이 이렇게 석사vs박사로 논쟁이 될 줄은 몰랐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미 국내 석사 + sci 급 논문 주저자 여러편에 관련 분야 업무 경력도 있기 때문에 그저 그런 학교 박사 가려면 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한국 경력은 미국에서 인정 잘 안해주고, 국내 학위와 국내 경력만 갖고 탑스쿨 박사가는건 아시다시피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탑스쿨 박사 가고 싶어서 석사부터 다시 하려고 합니다.
추가2)
아직 어드미션 디시젼 안나온 대학이 몇군데 있어서 기다렸다가 출국할때 은근슬쩍 자랑하려규요^^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