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 해커스 유저분들!
문라곰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제가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학교인 린셰핑 대학교에 (Linköping university)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이 학교에 오게 된 배경부터 설명을 드릴게요!
교환학생 학교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본인 대학교와
자매학교인 해외 대학 리스트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2020년 1학기 당시 제가 지원할 때 당시의 리스트)
영어권 학교는 84개 정도의 선택지가 있었어요.
국가도 정말 다양했고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등 굉장히 다양한 학교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스웨덴이라는 국가를 선택했고
(왜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을 지원했는지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저희 학교와 자매학교인 스웨덴 대학은 아래와 같이 4개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말뫼 대학교와 옌셰핑 대학교는 토플 점수가 3점,, 모자라서 지원하지 못했고
나머지 2개 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린셰핑 대학교 중에서도 Faculty of Arts & Science가 사회과학 과목이 있었기에
이 학교와 Linnaeus 대학교에 각각 1지망 2지망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1지망이었던 린셰핑 대학교에 합격!
합격을 하고 나면 입학허가서를 받고
(상세 스토리는 아래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gohackers.com/?c=abroad/abroad_info/interchange_diary&type=url&uid=510860undefined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신청합니다.
저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아래의 과목 중에서 선택 가능합니다.
이 중에서도 A1N 과목은 석사 과정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G1F 과목 중에서 선택해줍니다.
그리고 귀국 후 한국 대학교에서 전공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희망 과목 리스트를 학과장님께 승인받는 과정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여러 절차를 거쳐 제가 선택한 과목은 다음과 같아요.
1. Swedish Model (스웨덴의 민주주의 역사부터 복지 모델, 경제 발전, 세금, 이민, 페미니즘 등을 다루는 과목!)
2. Contemporary European Governance
3. Europe in the World
린셰핑은 수업이 Full time 강의와 Part time 강의로 나뉩니다.
시간표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형태인데요,
Part time 강의는 1월부터 6월까지 계속되고
Full time 강의는 한 달 동안만 수강하게 됩니다.
그리고 30ects 이상 수강신청을 해야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에
(30ects = 한국 학점으로 18학점)
저는 full time course 2개와 part time course 1개를 신청했어요!
Part time course인 Swedish Model은 15 ects이고 1월 말부터 개강해서
지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Europe in the World는 5~6월에 강의가 있고
Contemporary European Governance는 4~5월에 강의가 있습니다.
Full time 강의는 오전에 수업이 있고 part time 강의는 오후에 수업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오후 3시에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full time 강의와 part time 강의를 같이 들을 수 있겠죠!
하지만 full time 강의를 동시에 2개 들을 수 없다는 점은 꼭 명심해야 합니다.
시간이 겹치기 때문이에요. 둘 다 오전!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서 지금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3월 28일까지는 대부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부터 50% 이상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국에도 교환학생을 온 것이죠!
제 프로그램은 full time course가 모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3월까지는 part time course를 들으며 쉬다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들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숙사도 신청했다가 취소했어요.
12월말부터 3월까지 3달 이상이기 때문에
학교의 기숙사에서 지내기보다는 친구들이랑 함께 살며
예테보리라는 도시를 알아가기로 결정했어요.
4월에는 학교가 있는 린셰핑 도시로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슬슬 집을 알아봐야 해요! 집 혹은 에어비엔비!
그 과정도 포스팅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학교 수업과 학교를 방문했던 이야기를 해볼게요.
학교는 딱 한 번 가봤습니다! ㅎㅎ
예테보리에서 린세핑까지는 거의 서울 부산 거리예요.
기차를 타고 갔는데 굉장히… 멀더라구요!
학교는 학생증과 온라인 클래스 사이트인 Lisam
아이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꼭 면대면으로 직접 와야지만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해서
학교 수업이 시작하기 전 1월 중순쯤 갔습니다.
International Office에 가서 본인 확인을 한 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본인 사진을 업로드하면 완료!
이후 International Office 직원이 아이디를 활성화시켜주면 학생증 발급 완료!
이렇게 만든 학생증이 있으면 분교인 노르셰핑으로 가는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어요! 또한 건물에 들어가려면 카드를 태그해야 하는데
학생증이 있으니 건물 입구에서 태그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Lisam 사이트는 온라인 클래스를 위한 사이트예요.
본인이 수강하고 있는 과목의 공지사항, 공동 작업, 과제 업로드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줌으로 진행되는데 저를 포함해서 교환학생이 5명,
스웨덴 학생이 4명 정도 있습니다.
인원이 적다 보니까 교수님이 (유달리 과하게 친절하신 교수님)
항상 수업 시작 전 15분 정도를 학생들 개개인의 안부를 묻는데
사용하십니다! ㅎㅎ "어 xx야~ 잘 지내고? 굿 애프터눈~ 요새는 뭐하고 지내니"
이런 느낌으로 9명 모두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ㅎㅎ
이렇게 수업도 듣고 세미나를 위해서 3명씩 팀을 나누어 팀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수업을 잘 듣고 있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수업을 듣지 못한다는 것과
친구들을 면대면으로 만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4월부터는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수업을 듣고 있어요.
또 저는 교환학생 라이프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제가 원래 한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에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교환학생 케어 동아리인 ESN과 ISN에서
스웨덴 학생 1명과 이전에 와있던 교환학생 1명을 매칭해줍니다!
저를 포함해서 6명 정도가 한 그룹인데요, 그룹 채팅방을 만들어서
볼링도 치러가고 홈파티도 즐기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얼른 린셰핑에 가서 저희 팀 친구들을 만나고 싶네요 ㅎㅎ
이렇게 교환학생 학교 소개를 마쳐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제약이 있어서 자세한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 한 것 같아 아쉽지만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이번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