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환학생 준비
A to Z (2탄)>
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여러분들J
미국 피츠버그주립대학교 Pittsburg State University 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 중인 릴리입니다.
<미국 교환학생 준비 A to Z (1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미국 교환학생 준비 A to Z 1탄에서는 미국 교환학생을 준비하게 된 계기와 합격하기 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이번 2탄에서는 미국 교환학생을 합격하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까지의 준비과정, 스토리, 그리고 준비하면 좋을 것 들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ㅎㅎ
먼저 시작하기 전, 지난 번 마치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지난 1탄에서 제가 두 가지의 미국대학교 중 피츠버그주립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여기에서 추가로 여러분들이 생각해야 할 고려사항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1탄에서 말씀드렸던 대학교 선택 고려사항은 미국 자체의 문화와 언어에 초점을 두었는데, 사실 미국 자체의 언어와 문화만큼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전공과 그의 공부인데요.
대학생으로써 교환학생을 간다면, 언어만을 목적으로 가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자신의 전공이나 그와 관련된 학과 유망성, 교수님, 수업과목 등을 당연히 고려를 해야 하는데요.
참고로 저는 현재 경제학과로 전공 중으로 사회과학분야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금융공기업 및 공기업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연방예금공사인 FDIC 라는 곳에서 인턴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서 피츠버그주립대학교에 지원을 했는데요.
결국 시기를 놓쳐서 지원하지는 못했지만 피츠버그주립대학교의 경제학과는 매년 일정 수의 인턴을 뽑아서 여름방학동안 FDIC(미국연방예금공사)에서 인턴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회도 잡아보고자 지원하였습니다.
물론 머레이 대학교가 경영학과 경제학이 좀 더 피츠버그대학교보다 명성이 있지만, 학과 메리트 보다 개인적으로 저는 미국 언어에 더 비중을 두고 있어서이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시고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네X버 나 구X 등을 이용해서 각 학교의 학과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그리고 그 학교 생활은 어떠한지 꼭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생활 관련해서는 저는 네X버 블로그를 많이 참고했는데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처럼 간단하게 사진과 내용만 적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에는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 많이 참고했답니다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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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환학생 합격 이후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1. 비행기예매
어쨌든, 미국 교환학생 합격 한 이후에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미국행비행기 예매였는데요. 미국대학교 지원 자체는 8월 즈음에 합격자 발표는 9월에 나오다 보니 단 3개월 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매우 정신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학기 중이라 학교 수업 공부하랴, 영어 회화 공부하랴 매우 정신이 없었죠. 하지만 일단 당장에 중요한 것은 미국행 비행기 예매를 싸게 예매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구매를 했는데,, 슬프게도 1월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정말정말 너무 비싸더라구요. 1년이다 보니 왕복도 하지 못해 편도로 했는데 최소 200만원… 정말 후덜덜했습니다.
해외 자체도 홈스테이와 해외봉사를 제외하고 처음 가보는 것이다 보니 많이 떨렸는데요. 1월 초에 있는 오리엔테이션을 맞추다 보니 1월에 출발을 했습니다. 가격은 230만원 정도 였고 인천->일본 하네다 -> 일본 나리타 -> 미국 달러스 -> 미국 조플린 이렇게 3번이나 경유를 해서 거의 22시간 만에 도착을 했답니다..
(하네다->나리타 인지, 나리타->하네다 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중간에 버스를 이용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들어보니 일단 조플린 Joplin 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매우 비싸고 신입생이 아닌 이상 모두 캔자스시티 Kansas city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기도 봄학기가 시작하는 1월이 가장 비싸고 12월이 오히려 싸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12월 말에 미국으로 가서 여행을 조금하다가 오리엔테이션으로 가는 분도 많았는데 오히려 비싼 비행기를 구매하는 것보다 미리 미국여행을 하면서 릴렉스를 하고 미국문화를 조금 더 익숙하게 느낀 뒤 오티를 가는것도 좋은 듯 했습니다.
2. 비자 면접
이렇게 비싼 비행기 결제를 하고 저는 비자면접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제가 받아야 했던 비자는 J-1 비자로 이 비자를 받기 위해 무슨 service fee를 내고 비자 면접 신청을 하고 비자 면접을 보았습니다.
비자 면접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여러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요. 봄학기에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12월엔 거의 다 면접이 차 있을 뿐만 아니라 면접 이후 여권을 출국 전 안전하게 받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신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비자 면접 불합격에도 대비를 해야 하는데요. 대체로 불합격이 뜨는 경우는 잘 없다고 하지만, 어떻게 될 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불합격이 뜨면 다시 그 여러 과정 들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저도 비행기 예매 후 한국에 있는 학교에서 하는 교환학생 오티를 끝내자마자 바로 신청을 하였고 12월 초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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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미국교환학생 준비에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꾹 남겨주세요 J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