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한국에 태풍이 휘몰아쳐서 친구네 집은 단수에 정전까지 됐다고 하더라구요ㅜㅜ
한국에 계신 분들이 걱정되는데 다들 괜찮으신가요?
저는 친구 캐리 집에서 토요일 저녁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주에는 원래 음식 레시피를 주제로 한 칼럼과
학교 gym 이용법, UPC(university program council) 프로그램, 드랙쇼를 주제로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요
제가 이번주에 과제 폭탄에 폭풍처럼 나가는 회계 과목들 진도 따라잡느라
학교 다녀오면 밥 먹고 다시 공부하고 이런 삶을 살아서ㅜㅜ
교환학생의 주말을 먼저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Saturday
평소의 주말이라면 공부 다 하고 저녁에 친구들이랑 밥 먹는 식으로 보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캐리네 부모님께서 결혼기념일 여행을 떠나셔서
친구들을 초대해도 좋다고 허락을 받은 캐리 덕분에! 캐리 집에 놀러왔어용~
지난 학기에도 두 번 정도 왔더니 좀 더 여유롭기도 하고
익숙해서 편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미국 웬만한 도시들은 전원주택이더라도 이웃집들이랑 간격이 많이 붙어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었는데
캐리네 집은 다른 집들과 거리도 멀고
마당도 정말 넓어서 자유로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금요일 오후에 수업 다 끝나고 캐리, 재이 차에 나눠타서 왔는데요~
다들 점심도 못 먹은 상태라서
MingMing이라는 중국집에 먼저 들렀어요!
지난 학기에도 다같이 와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bb
지난번엔 파인애플 치킨을 먹었구요 이번에는 '맵다'고 표시되어 있길래 이 메뉴로 골랐어요!
비쥬얼은 생각한 튀김옷 입은 치킨과 달랐지만
맛있었어요! American Chinese food 는 대부분 짜거나 달거나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편견을 깨주는 음식이었네요!
집에 돌아와서는 각자 좀 쉬다가 수영장에 들어갔어요!
밖에서 볼 땐 작은 수영장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큰 수영장이더라구요~
역시 미국은 스케일 큰걸 좋아하는구나 생각하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친구들이랑 달밤에 수영이라니bb
Sunday
오늘은 오거스타 몰에 갔는데요!
처음엔 다같이 멀티 굿즈샵 가서 각자 좋아하는거 사고
캐리가 뱃지 사줬어요! ㅋㅋㅋㅋ
저는 스파이더맨 덕후이기 때문에~ 스파이더맨 뱃지로 샀구요
스파이더맨 자석이 6달러이길래
이건 사야해! 하고 샀습니다~
이후로는 각자 간단하게 쇼핑할 시간 가졌어요~
저는 캐리, 재이랑 같이 돌아다녔는데
소원 팔찌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셋이서 사서 끼고 사진도 찍었구요
교보문고같은 서점에 들어가서
책보단 굿즈 위주로 구경하다가 왔어요ㅋㅋㅋ
캐리가 음반 계산대 앞에 Fancy 앨범 있다고 말해줘서 구경하러 갔구요!
자랑스러운 트와이스~이러면서 사진 찍어왔어요:)
Exo, BTS 앨범도 옆에 있었구요!
스냅챗으로 소원팔찌 사진 본 헤븐이 예쁘다해서
사다줄까? 했더니
비싸지 않냐고 해서 2달러면 산다했더니 좋다하더라구요~
사파이어-strong inner 같은걸로 사왔구요!
점심으로는 푸드코트에 위치한 chick-fil-a에서
spicy chicken deluxe meal로 먹었어요~
배터질것 같았네용ㅋㅋㅋㅋ
볼링도 치고 캐리네 할머니 댁에도 갔는데 사진 첨부가 안 되네요ㅜ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학기가 지나면서 더 요리 여러가지 시도하면서 맛있는건 포스팅으로 갖고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