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해커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중국 북경 특파원 띵스리입니다!!
유학을 하다보면 해외에서 인턴경험을 쌓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어떤 유학생분들은 현지에서의 구직을 원하시기도 하구요!
저도 중국에서 인턴경험을 꼭 해보고 싶어서 얼마전에 취업박람회에 다녀왔답니다:)
그래서 취업박람회에 다녀온 후기를 여러분들께 공유해보려고 해요~
북경의 취업박람회는 주중한국대사관과 코트라의 주최로 매년 가을에 크게 열려요~
작년 가을에 열린 취업박람회에도 다녀왔었답니다.
작년엔 11월에 열렸는데 이번엔 조금 더 빠른 9월에 열렸어요.
이번에는 작년 취업박람회때는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박람회 옆 다른 홀에서 동시에 중국 내 기업소개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박람회 포스터에 나와있는 위쳇 아이디를 추가해 박람회 공지방에 넣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들어가보니 무려 387명...ㄷㄷㄷㄷ
이번에는 텐진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셨다고 해요.
이렇게 위쳇 공지방을 통해 취업박람회 관련 정보들을 계속 알려주신답니다:)
정규직 구직을 원하시는 분들은 기업측에서 나에 관한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미리 보내야 하구요.
인턴직을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사전신청 할 필요없이 원하는 기업의 수만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현장에서 접수 후 면접을 보면 되었어요!
취업박람회가 열리는곳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어떻게 가야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차량을 지원해주신다고 하셔서 저도 얼른 신청했습니다!!
북경 출발 차량과 천진 출발 차량이 배정되었어요!
차량 탑승시간과 장소도 공지되었습니다!!
이번 취업박람회 참가기업 명단이예요!
기업이름 옆에 나와있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각 기업별 소개, 채용직무, 채용인원수, 채용조건, 급여, 근로시간 등등의 정보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기업별로 이력서만 필요한 곳이 있는 반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둘다 필요한 곳도 있고,
한국어 이력서만 요구하는 곳이 있는 반면, 한국어 이력서와 중국어 이력서 모두를 요구하는 곳도 있었어요.
기업별로 요구사항이 달랐기 때문에 잘보고 서류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드디어 취업박람회 D-day!!
준비해주신 버스에 탑승!!
제가 있는 북경대학교쪽에서 박람회 장소까지는 약40분이 걸렸어요.
취업박람회는 호텔에서 이루어졌어요.
도착하면 친절하게 표지판으로 안내가 되어있기 때문에 헤맬 일은 없답니다ㅎㅎㅎ
로비에는 이렇게 기업별 부스 위치가 안내되어 있었어요.
도착하면 데스크에서 접수를 진행해야 해요!
접수 후 받은 구직자 명찰...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면 각 기업별 대기리스트에 이름을 적어두어야 해요.
면접시간은 15분 단위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이름을 적어두셔서..
1시45분에 한번, 3시15분에 한번, 5시30분에 한번 이렇게 보게 되었어요.(시간간격 무엇..?ㅎㅎ)
당연히 면접시간 10분전까지는 대기석에 앉아있어야겟죠?!
면접 부스는 굉장히 오픈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면접을 보다보면 긴장이 되서 다른건 잘 신경쓰이지 않아요 ㅎㅎㅎ
기업별로 질문내용은 모두 달랐는데
압박면접이나 딱딱한 면접은 없었고 모두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었어요~
간단한 자기소개 + 이력서 관련된 몇가지 질문들?이 주를 이루었어요.
아무래도 중국에서 하는 취업박람회다보니 중국어 실력,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어필하는게 중요했던것 같아요.
고급수준의 중국어 인재가 필요한 기업들은 아예 중국어로 면접을 진행하더라구요.
다음 면접시간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한쪽 홀에서 따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를 들었어요.
들어두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기업들이 중국에서 어떤 사업들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정부의 취업지원제도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어요!
기나긴 면접을 마치고 근처 번화가에서
고생한 저에게 맛있는 저녁을 사줬어요 ㅋㅋㅋㅋㅋㅋ
부디 좋은결과 있기를!
여러분 띵스리를 응원해주세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