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촬영지, 엔젤스 플라이트 Angels Flight>
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여러분들:)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 중인 릴리입니다.
오늘은 la다운타운 엔젤스플라이트 방문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엔젤스 플라이트는 <라라랜드>에서도 등장한 곳으로 91m의 비교적 짧은 케이블카 입니다. 위치는 그랜드센트럴 마켓 맞은편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아침일찍 와서 그랜드 센트럴 마켓 방문 전 방문하거나 저녁에 오셔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끼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도 <라라랜드>를 본 사람으로써 그리피스 천문대 다음으로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굉장히 짧게 스쳐지나가서 그렇게 신경을 쓰진 못했지만 다시 보니 분위ㅣ가 로맨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이 곳!
저는 아침부터 브런치를 먹기 위해 그랜드 센트럴 마켓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는데요. 지하철을 타고 오자마자 위로 올라오니 엔젤스플라이트가 있었습니다. 사실 엔젤스 플라이트 후기나 그 외 내용을 봤을 때 옛날 스럽고 고전적인 느낌이 들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고층빌딩들 사이에 껴있어서 뭔가 언밸런스 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나 일반 계단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뜬금없이 관광지만든다고 동상 지어놓은 느낌이랄까요? 조금은 어색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자체는 굉장히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었는데요. 엔젤스 플라이트는 1901년부터 언덕을 오르내리기 위해 지어진 케이블카로 현재 두 대(Sinai, Olivet)가 위 아래로 운영중입니다. 현재 그랜드센트럴 마켓 앞에 있는 엔젤스 플라이트는 두 번째 엔젤스플라이트이며 이는 2001년 사고로 인해서 9년 간 중단하였는데요.
2010년에 다시 개장하였고 그 이후 수 차례 중단과 오픈을 반복하다가 2017년에 운행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때가 2019년 5월이니 사실상 최근 오픈 한 뒤 2년 후에 방문한 셈이네요.
어쨌든 저는 오전 11시쯤에 도착을 해서 엔젤스 플라이트를 잠시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은 뒤 그랜드센트럴마켓 에서 밥을 먹고 브래드버리빌딩 관람 후 bluebottle 커피를 들고 엔젤스 플라이트를 타러 다시 갔습니다.
아침에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사진을 먼저 찍었는데 오히려 아침에 사람이 더 북적거리고 제가 방문한 점심 쯤이 사람이 더 없고 해가 쨍쨍해서 더 사진이 예뻤습니다.
엔젤스 플라이트는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혀서 운영이 되는 형태로 제가 방문할 당시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케이블카가 내려오면 문이 자동적으로 열리는데 먼저 타고 난 뒤 올라가면 위에서 입장료를 지불하는 형식입니다. 편도 요금은 $1 였는데 지하철 one day pass 를 보여주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지불방식은 카드나 현금 둘 다 사용 가능했고 요청할 경우 기념티켓도 준다고 합니다.
라라랜드를 보시고 이 곳에 방문하셨다면 기념티켓도 꼭 받아바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