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Managerial Accounting Blackboard)
안녕하세요 여러분 Lilly입니다:)
오늘은 제가 수강 중인 회계 수업 중 하나인 Acct 202,
Managerial Accounting 수업을 주제로 갖고 왔는데요:)
지난번 Cost/Managerial Acct수업은 Acct331로 더 어려운 수업이구요,
Acct 202의 경우에는 Acct331의 선수강 과목이에요.
하지만, 교환학생인 저는 1년이라는 시간만 주어져 있기 때문에
Prerequisite(선수강 요구) 면제이구요. 그래서 이번 학기에 두 과목을 동시에 들을 수 있었어요.
전통적인 방식으로 off-line 시험을 보는 Dr.Shurden의 수업들과는 달리,
(지난 학기 Financial Acct, 이번 학기 Cost/Managerial Accounting)
Dr.Horne의 수업은 McGrawhill Connect를 통해 온라인으로 Homework, Quiz, Test 모두 이뤄집니다.
두 분 교수님은 모두 회계 수업을 가르쳐주시지만 이렇게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시는데요.
두 분 모두 잘 가르치는 교수님이라는건 확실합니다:) 수업을 들을수록 회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AICPA를 준비하는 것도 더 진지하게 고려하게 되고 있구요.
Financial Accounting vs. Managerial Accounting
그러면 Financial Accounting(Acct201)과 Managerial Accounting(Acct202)를 비교해볼까요?
우선, Financial Acctg은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을 엄격하게 따릅니다.
그 이유는 External Users, 외부 사용자인 투자자, 채권자, 고객, 정부 부처에서
Financial Report를 이용하기 때문이구요.
반면, Managerial Accounting 은 GAAP을 엄격하게 따르지 않습니다.
Fianncial Accounting과 반대로 Internal Users, 각 부처의 관리자(manager)를 비롯한
내부 사용자들이 보고서를 이용하기 때문이구요.
공통적으로 두 개 모두 Setting Plans, 계획을 세우는 데애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서
Financial Accounting의 경우엔 외부 투자자가 투자 계획을 세우는 데에 이용할 수 있겠구요,
Managerial Accounting report의 경우엔 부서 관리자가 다음 년도 예산 수립에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차이를 알고 보면 수업을 따라가기에 더 쉬운데요.
K-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 Standards)와
GAAP의 비교가 궁금한 분들은 지난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수업 OT
첫 수업의 시작은 OT이겠죠? 교수님의 오티 방식은 약간 특별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자기 소개를 시키기보다는 가까이 앉은 학생과 2~3명씩 짝을 지어주셔서
서로를 소개하고 그걸 전체 클래스에게 다시 소개해주는 방식을 하셨어요.
어색하게 옆에 앉아있던 친구와 약간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구요:)
지난 Test1에서는 그 친구가 메일을 보내서 도움을 받아가기도 했어요.
이번주에는 한글을 배우고 싶다고 가르쳐줄 수 있냐고 묻기도 했구요~
또, 친구 사귀는 꿀팁 중 하나는 수업에서 옆에 앉았거나 눈이 마주치면 여러번 미소를 지어줬을 때
말을 걸어도 된다는 의미로 인식한다고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저도 Excel Class에서 그렇게 친구를 사귀기도 했구요.
Syllabus
강의 계획서는 지난 acctg class와 마찬가지로 Lander Business department 서식을 이용하셨어요.
경영학과의 거의 모든 교수님들이 이 서식을 이용하시는걸로 알고 있구요:)
modern china 의 Rausch 교수님은 사회학부 교수님이기 때문에 폼이 달랐습니다.
office hour는 첫번째 장에서 교수님의 연락처, 메일 주소와 함께 확인 가능하구요:)
office hour 동안에는 약속 없이 찾아가서 용건을 말씀드리면 됩니다!
Attendance Policy
강의 계획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출석, 성적 처리, 교수님의 office hour이겠죠?
office hour는 이미 확인했고 출석을 확인할 차례인데요~
3분의 1선 결석 이런식으로 하지 않고 교수님들에 따라 5번, 6번까지는 결석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주시구요.
이 수업의 경우에는 6번 이상 결석 시 무조건 F이네요. 한국에서는 4번 이상 결석 시 F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조금 더 널널하네요. 6번 이상 결석 시 F 대신에 성적에서 감점하는 교수님들도 계시구요.
그러나, F를 여러개 받거나 하면 교환교 담당 교수님 또는 국제교류처에서 부를 수도 있고, 다음 학기 수업 수강에 제한이 걸릴 수도 있어요. 심각한 경우에는 비자에 문자가 생길 수도 있구요.
Attendance의 경우에는 꼭 지켜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Grading
전체적으로 시험은 3회 치뤄지고, 챕터별로 내주시는 homework, quiz, team project 발표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Final Exam도 있구요. Final의 경우에는 전체 챕터를 포괄하는 내용이라고 설명 하셨구요.
homework은 챕터가 끝난 후에 review 형식이고, Quiz는 챕터 시작 전에 preview 로 내주세요.
당연히 Homework이 더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로 이뤄져 있고, Quiz는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들로 내주시구요.
Quiz의 경우엔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ppt 먼저 꼼꼼히 읽어보시면 더 쉽게 풀 수 있습니다:)
e-book도 있지만 글이 너무 많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 눈에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
team project의 경우에는 final 과제로 내주시구요. fall break 이후에 돌아오면
더 자세한 내용은 공지해준다고 하셨어요. 교수님께서 랜덤으로 팀을 짜주셨고,
아마 수업 시간에 팀원들과 모일 수 있는 시간을 10~15분 정도 주실거라고 생각되네요.
세번의 테스트는 20%밖에 차지하지 않는데 team project는 15%이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매우 중요하다는걸 아시겠죠?:)
테스트는 모두 오픈북이라서 e-book을 켜놓고 하셔도 좋구요.
지난 홈워크들과 연관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꼭! 홈워크를 풀고 나서 치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셨어요.
final exam의 형식과 컨텐츠는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구요. 교수님께서 review를 약속하셔서
final exam 전에 꼭 참석하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final 또한 openbook, CBT(computer based test)이구요.
교재는?
hard copy 교재는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대신에 MCGraw Hill Connect는 구매해야 했는데요.
약 142달러를 지불했습니다ㅜㅡㅜ 돈이 너무 아까웠지만,
꼭 듣고 싶었던 회계 수업이었기에 드랍하지 않고 수강하기로 결정했구요.
Connect에 접속하는 방법은 학교 이러닝인 Blackboard를 통해서 접속하는 것도 가능하고
링크를 통해서도 가능한데요, 저는 Blackboard를 경유하는걸 선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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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cGraw Hill Connect Managerial Accounting e-learning page)
접속하시면 ebook도 볼 수 있고, Quiz와 Homework, test 결과 및 일정도 확인 가능합니다:)
Connect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공부 방법은?
수업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구요, 교수님께서 black board에 올려주시는
instructor용 powepoint 를 인쇄해서 갖고가시면 더 수업 듣기에 편해요.
처음엔 ppt를 안 올려주셔서 들은대로 다 적고 e-book 참고해서 복습하면서 채워나가는 편이었는데,
교수님께서 그런 모습을 보시고는 ppt를 올려주시더라구요.
수업 전에 Quiz를 풀어야하기 때문에 ppt를 보면서 예습을 하고 quiz까지 풀고 수업을 들으면
수업 듣기에 더 편합니다. 이해하기에도 좋구요~:)
특히, 파워포인트 옆에 필기하고 예시와 수식 적으려면
ppt를 한 페이지에 3슬라이드 + 노트로 인쇄하시면 가장 좋아요!
수업이 끝난 후 복습은 Acct 331과 같이 전용 노트에 필기를 다시 합니다.
학습 목표인 Learning Objective는 다시 한 번 적지는 않지만
읽어준 다음에 다시 챕터별로 적어줍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이해하기에 더 편하구요.
Homework까지 다 마무리한 챕터의 경우엔 다시 한 번 홈웍을
노트에 풀어봅니다. CBT(computer based test)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수기로 직접 풀어보면 머리에 더 잘 들어오더라구요:)
테스트를 대비하는 데에도 좋구요. 생략된 수식이나 설명을 적어 넣기에도 좋아요~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
우선, Quiz가 어렵다고 생각됐어요. E-book을 읽는 것,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 모두 익숙하지 않았는데요.
예습에 대해서는 ppt를 인쇄해서 읽어보고, 설명 부분은 ppt를 띄워 놓고 읽어보는 것.
온라인 시험은 수식이 많이 나오거나 journal entry 작성, t account 작성과 같은 경우엔 노트를 놓고
실제로 작성해보고 컴퓨터에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극복했습니다:)
오늘 업로드한 제 글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공감하시는 내용, 나누고 싶은 말들은 모두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