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올린거에 이어, 약속(?)대로 롸이팅과 스피킹에 대해 계속 올려볼까 합니다.^^
롸이팅
가장 걱정스러웠던 파트입니다. 금방 안늘죠. 전 문단 통째로 외우고 이런것도 못해서 처음에는 걍 무대뽀로 봤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파트에서 좀 모자라게 썻어요.
글은 딱 한번밖에 안써봤는데 두번째 시험을 준비하면서 대체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했어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깐, 어떻게 하면 글을 잘쓸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점수를 잘받을까 하니까, 답이 나오드라구요. 간단하게 채점하기 좋게쓰면 잘받겠다 싶더라구요.ㅋ
첫번째 도표는 인구밀도 이런거였는데 최대한 페러프레이징 했습니다. 페러프레이징이라고 뭐 어려운 단어 쓰는거 없고 말을 그냥 다른 쉬운말로 풀어썼어요. 두번째꺼는 항상 머리속에 4문단을 생각해두었어요.
주제가 뭐였냐면 물건가격 하락이 좋은지 나쁜지, 뭐 이거였는데 1문단-추세(요새 물건가격 싸졌다)/ 2문단-장점(싸게산다, 공급자들이 경쟁을 함으로써 좋은질의 제품을 공급한다.) / 3문단-단점(너무 싼걸 공급하다가 저질상품 공급가능성)/ 4문단-내의견(단점들이 있지만 장점이 그것들을 덮을정도로 많기때문에 싸진게 좋다고 생각)
요 틀에 맞춰서 이유댈때 FIRSTLY, SECONDLY, FINALLY이거 썼구요, 한문장 쓰면 예를 꼭썼어요. 그게 진짜 칸채우기도 좋고 채점자가 점수매기기도 좋아요.ㅋ
솔직히 외웅는데 한계가 있죠. 저는 그냥 항상 스피킹할때 주어, 동사, 분사, 관계대명사, 가정법 등등을 염두해 두면서 연습해와서 따로 작문을 공부 안했구요, 어떤분이 문장 최대한 길게 써라 라고 해서 관계대명사 많이 써서 최대한 길게썼습니다.
제 의견인데, 지나치게 어려운 문장이나 멋있는 문장같은거 억지로 외워서 갖다 붙이는거 별로인것 같아요. 어절수 없이 글실력에 한계가 있는데 뜬금없이 몇문장만 옮바른 문장이 나오면 그것만 외웠다는게 오히려 티나니까요. 물론 잘쓰시는 분들이야 도움 될지 모르겠지만요.ㅋ~
스피킹
정말 제가 처음 성적받고 스피킹을 재앙이었습니다. 심지어 울었어요.ㅜ 그럴수 밖에 없었던게 교환학생 마감이 4월말까진데, 시험이 4월4일 딱하나 있었거든요.그것두 나중에 운좋게 추가로 접수한..--;
아뭏든 진짜 스피킹은 6점은 맞아야 겠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파트원에 있는 님들이 올려주신 웬만한 질문은 기냥 섭렵했습니다. 이름뭐냐, 내이름은**WOO인데 내 패밀리 넴이 WOO다, 내 생각에 이거 중국에서 온 성가튼데 확신은 안선다, 그나저나 내 영어이름은 Jammy이다. 이러고 생각해 두었습니다.
파트투는 운동에 관한거, 나조깅 좋아한다. 이거 완전 한문단 통으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음악에 관한거 조금이랑 게임에 관한거 외워두었는데 어쨌거나 full로 외운건 운동에 관한거였어요.
그리고 결전의날, 다행이도 스피킹은 담날에 봤습니다. 남자드라구요. 근데 오리지날 영국발음은 아니고 뉴질랜드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오히려 알아듣기 좋았어요.
이름 물어볼때는 당당하게 준비한 문장 얘기했죠. 근데, 반응도 없고 바로 다음질문 들가드라구요.
진짜 좋았던게 여행좋아하냐는거 물어봤는데 제가 여행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또 열심히 설명했죠. 어디가 제일 좋았냐, 왜좋았냐, 호주가 젤 좋았고, 내가 살면서 그렇게 맑은물 본적없다. 뭐 이렇게요.
인터뷰어들은 어느정도 이사람이 외워서 답한건지 그냥 답한건지 아는것 같아요. 제가 완전 신나서 이얘기 할때는 호응했는데 제가 외워서 한 대답들은 그냥 시큰둥했거든요.
대망의 파트투..저한테 자, 이제 1분을 주겠대요. 그리고 카드를 주는데 오마이갓..땡쓰갓..운동인거예요..주제가..ㅜㅜ
저야 완전 신나서 기냥 외운거 말했어요. 우기는거죠. 나 조깅 좋아한다.ㅋ 구란지 아닌지 확인할 겨를 없어요.ㅋㅋ
휴;이상 제 눈물나는 수험기였습니다. 쓰다보니 걍 주저리~되버렸네요..ㅋ
암튼 아엘츠 준비하는 모든분들..대박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