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com에 들어가면 Health 라는 섹션이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건강 분야의 전문가들이 칼럼식으로 글을 기고해 놓은 것이 쭉...나열되어 있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읽기를 하면서 어휘와 배경지식을 쌓구요, 일주일에 기사 한개 정도를 잘 편집해서 프린트 합니다. 이후에 일주일 내내 그것을 습작합니다. 그대로 배끼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거의 외우다 시피 합니다. 걸어가다가 말로 중얼 중얼 해 보고, 집에 오면 암기해서 써 보고.
암기 해서 써보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그냥 읽을때는 다 이해되는 것 같지만, 암기해서 다시 써 보면 자신이 문법적으로 약한 부분이 드러납니다. 시제라든지, 관사라든지, 복문이라든지, 영어적인 표현이라든지...
몇주 지나고 나서는 예전에 외웠던 것을 다시 써 봅니다.
기억이 가물 가물 하므로 자신에게 내재화된 문장들은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문장들은 자신감이 없습니다. 그 때 다시 암기 합니다. 시간이 훨씬 단축되고, 암기 지속은 오래갑니다.
결국 writing은 좋은 표현을 최대한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최선입니다. 말하기와 비슷한 과정이지만, 쓰기가 내재화 되기는 더 쉽습니다. 매일 일기만 쓰는 것, 주제 잡아 놓고 쓰기 연습만 하는 것은 정말이지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내가 죽어다 깨어나도 쓸 수 없는 표현들이 이러한 해당분야의 전문 칼럼니스트들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좋은 주옥같은 표현들을 다 내것으로 만듭시다!
좋은 방법은 일단 칼럼리스트 한사람을 골라서 그 사람의 글만 다 골라서 써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문체, 자주 쓰는 표현을 배우는 것이죠. 익숙해 지면, 다른 사람 것으로 연습해 보고...
아마 아실 것입니다. 소설가들도 처음에는 수천페이지를 습작한다는 것을요. 그러면, 선배작가의 문체가 내것이 되는 시점이 오는 것입니다. 영어 라이팅도 같은 원리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뭐...토플 라이팅은 구조를 외우고 자주 쓰는 표현을 외우고, 아이엘츠도 도표 설명하는 몇개의 중심 표현으로 써 먹고...이런식의 기교가 아닙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살기위해, 그들에 준하는...아니 그들보다 어떤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는 탄탄한 Writing 실력을 기르자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