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로
활동하게 된 Rosanne입니다. 저는 특목고를 졸업하고, 영국 출국을 약 한 달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엘츠를 보고, 영국 대학에 진학하는 거라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멘토에 지원했습니다.
오늘은 아이엘츠 시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를 해드리고, 영역별 유형을 간단히 정리, UKVI 시험은 또 무엇인지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자세한 영역별 특징은 각 영역을 다루는 포스팅에서 더 말씀 드릴게요!
A: 아이엘츠는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의 줄임말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주관하는 시험입니다. 시험은 영국문화원, 케임브리지
대학, 호주 IDP Education에서 함께 주관하고 관리한다고
합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토플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시험입니다.
미국 유학을 꿈꾸시는 분들도 보실 수는 있지만, 대부분 영연방 쪽 국가로 유학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시험입니다. 대표적으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있습니다.
A: 토플과 가장 대조되는 첫 번째 특징은 아이엘츠는 Speaking 파트에서 시험관과 직접 1:1로 interview를 한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토플은 컴퓨터 마이크에
대고, 제한시간 안에 말하는 speaking 파트를 갖고
있죠.
두 번째는 토플과 다르게 아이엘츠는 시험 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만일 내가 너무 급하다면 화수목금 시험을 전부 결제해놓고 매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엘츠 응시료는 비싼 편입니다ㅠㅠ)
아이엘츠 리스닝은 대부분 영국식 영어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아닐 때도 있음.) 영국식 영어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아이엘츠 응시를 추천드립니다!
토플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아이엘츠-토플 성적 환산표입니다. 참고하셔서 비교해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아이엘츠는
Academic module과 General module 두 가지로 나뉩니다. 유학을 희망하는 (파운데이션, 학사, 석사 등) 분들은 아카데믹을 응시하고, 이민을 원하시는 분들은 주로 제너럴을 응시합니다. 본인이 가고 싶은
학교 English requirements에 보시면 어떠한 모듈의 아이엘츠 시험을 응시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사 과정은 5.5-6.5정도를 요구합니다. (제가 받은 offer 중 가장 높았던 requirement는 overall 7.0에 each 6.5였습니다ㅎㅎ....)
1.
Paper-based
IELTS(260,000원)
말
그대로 종이 시험입니다. 모든 파트를 직접 종이에 적어서 풀며,
speaking은 모든 종류의 시험이 동일하게 면접관과 1:1로 진행됩니다. 시험일로부터 13일 정도 지나면 성적이 나옵니다. 매월 4회의 시험만 있습니다!(토요일 3회, 목요일 1회)
2.
Computer-based
IELTS(273,000원)
컴퓨터로
보는 시험입니다. 스피킹을 제외한 모든 파트를 컴퓨터로 응시하시면 됩니다. 장점은 시험결과가 5-7일 안에 나오기 때문에 점수가 급하신 분들이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시험장이 굉장히 쾌적하고, 헤드폰
같은 시설들도 좋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거의 매일 시험이 있기 때문에 날짜 맞추시기 편합니다.
3.
UKVI(324,500원)
이건
다른 시험들보다 좀 비싼 시험인데 시험 보는 모습이 녹화되는 시험입니다! 굳이 이 시험을 왜 보냐면, 주로 파운데이션 과정을 위해 유학 가는 학생들에게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이 UKVI academic인지 그냥 Academic인지
꼼꼼히 체크하시고 시험을 응시하세요! UKVI는 비쌀 뿐 더러 시험 횟수가 적은 편입니다ㅠㅠ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스케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모든 시험의 종류에서 모듈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Ex) 컴퓨터 아이엘츠 제너럴 모듈 응시, UKVI아이엘츠 아카데믹 모듈 응시...
2. 아이엘츠 시험 구성
이제 아이엘츠 시험은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 지를
말씀 드릴게요. Academic과 General에 관계 없이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네 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
리스닝은 약 3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4개의 섹션의 10문제씩 총 40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플처럼 dummy 이런 것은 없습니다.
2.
리딩은 약 1시간이
주어지며, 3개의 섹션 총 40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션 별로 문제 수가 같지 않습니다!
3.
라이팅은 약 1시간
동안 두 개의 task를 작성해야 합니다.
4.
스피킹은 약 11분에서 14분 동안 진행되고,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뉩니다.
3. 아이엘츠 점수 구성
파트 별로 30점, 총 120점 만점의 점수를 사용하는 토플과 다르게 아이엘츠는 9.0 만점의 점수 체제가 따로 있습니다. 점수는 0.5 단위로 올라갑니다.
우리는 각 과목의 점수를 Band score라 칭하고(each도 각 과목을 의미합니다), 총 점수를 Overall 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맞춰야 할 조건은 Overall 6.5+Each 5.5였고, 제 점수는 Overall 7.0+Each 6.0이상이었습니다. 보통 Overall이랑 Each를 같이 주는데 그럴 경우, 두 조건 다 만족하셔야 됩니다. Overall은 넘었는데 한 과목이 Each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셨다면 시험을 다시 보셔야 하는 거 명심하세요!
Band score 9 : Expert
Band score 8 : Very good
Band score 7 : Good
Band score 6 : Competent
Band score 5 : Modest
Band score 4 : Limited
Band score 3 : Extremely limited
Band score 2 : Intermittent
Band score 1 : Non-user
이 점수표는 대략 몇 개 정도 맞으면 몇 점이다를 알 수 있는 표입니다. 맹신하지는 마시고 어느 정도 참고해주세요! 저는 Academic Reading 파트에서 8점을 받았으니, 대략 4-5개 정도 틀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점은 여권을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주민등록증, 면허증 등 모든 다른 서류들이 인정되지 않으니, 꼭 유효한 여권을 챙겨가세요! 현장에서 지문을 찍고, 사진도 찍습니다.(이 사진이 성적표에 들어가므로 너무 폐인으로만 가지 마시길...)
혹시 시험 마감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홈페이지에서 답변을 복사해왔습니다.
접수마감일은 토요일 시험의 경우 시험 주 월요일, 목요일 시험의 경우 시험 전 주 목요일입니다. 하지만 시험접수는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므로 접수마감일 전에도 마감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접수 마감 후에는 접수가 불가능하므로 해당 시험일에 꼭 시험에 응시하셔야 한다면 미리 접수해둘 것을 권해드립니다.
시험 일정을 확인하셔서 미리 시험 접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스피킹 시험 응시 시간도 선택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이렇게 간단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좀 더 알려드려야 할 상세한 정보들은 각 섹션 별로 나뉘어진 글에서, 또는 후속 글에서 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IELTS Q&A 게시판(답 없을 수도 있음)에 남겨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다들 아이엘츠 열심히 공부하시고, 꼭 한 번에 원하시는 점수 받아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