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까지 IELTS 점수가 필요하단걸 12월 말에 확인하고
12월 말에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1월 4일부터 7일까지 공부하고 8일날 시험봤는데
다행히 목표(OA 6.5) 점수가 나왔네요
확실한건 공부 안했으면 안나왔을 점수란 것입니다.
라이팅은 생각보다 조금 덜나온거 같고 스피킹은 생각보다 조금 잘 나온것 같지만 아이엘츠는 고3때 한번 보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본거라 ...
일단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영어공부를 안한지 약 6년정도 됬다는 거였어요(올해 31) 그래서 영어에 대한 감도 일상에서 쓰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많이 죽어있었고...
무튼 해서 4일동안 저는 영어 감을 살리는데 모든 집중을 다했습니다 ㅜ
일단 라이팅과 스피킹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템플릿을 달달 외우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라이팅과 스피킹은 사실 해커스 인강 오티만 보고 아예 안봣어요(스스로가 논리정연하고 말을 잘한다 생각해서-물론 한국어-즉흥적으로 피티 하는 스타일)
실제 시험에서도 템플릿은 모르겠고 그냥 제가 하고싶은말(스피킹/라이팅 태스크2)만 했고 태스크 1은 시간만 더 있었으면 더 자세하게 분석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못그랬네요 ㅜ
라이팅 - 영타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라이팅 태스크 2는 내 의견을 지지하는 이유와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예시를 미리 생각하고 적었습니다(다행히 쉬운 토픽)
저는 애초에 영타는 빠른 편이었고, 시간 5분 정도 남았을때 태스크 1 내용 보충이나 태스크 2 추가 예시나 의견을 추가하고 싶기도 했는데 그냥 작성한 글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오타하고 문법적인 오류 유무 채크를 했었어요 이 과정에서 한 네개는 고쳤었네요 ㅜ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완전 나이스한 결정...물론 원어민이 아닌지라 다 있었거나 잘못 고친것들도 있겠지만 작은 오류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더 감점 됬을거에요..
스피킹 - 솔직히 스피킹은 제일 뭐라 말씀드릴 수 있는게 없는 과목 같아요 그래도 조금 팁을 드리자면
많은 분들 본인이 말하는거 직접 녹음하거나 듣고 수정 한다고 알고 잇는데(전 안했어요...시간이 너무 짧아서 ㅜㅠ) 이런거 연습하실 때 꼭 마스크 끼고 녹음한 다음 본인 말한거 들어보시길 바랄께요 저도 이건 시험보고나서 알았는데(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지만) 시험관분과 테스트를 볼 때 둘다 마스크를 끼고 테스트를 봅니다. 즉 마스크를 낀상태에서 나의 답변이 시험관에게 제대로 전달되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고 녹음도 더 잘 될 것 같아요 이거 말고는... 열심히 일단 저는 진짜 미국식 발음인지라 사실 걱정하긴 했는데(속도도 빠르고 많이 굴려서) 뭐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식 영국식 발음에 대한 패널티는 없는거 같아요 그러니 차라리 토픽이나 심화 답변에 대해 더 공부하시는거 추천!!
리딩 - 리딩은 유일하게 시간이 부족했던 과목이었어요 ㅜ 시간이 일분 남았대서 제일 마지막 남겨진 문제 일단 아무거나 찍고 정독하면서 '아 답이 이거구나 수정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화면 종료 ㅜㅠㅜㅠ 아오 그거 아니었으면...ㅜㅠ 무튼 리딩 공부 방법이야 틀린 유형 복습 단어 공부 등 많을텐데 그건 사람 마다 부족한 부분 빡시게 채우심 될 거 같아요 저는 문제 푸는 법에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리딩은 문제 파악이 잘 안되서 일단 지문 대충 훑어보시고 문제 푸신다고들 많이 하시는데 차라리 문제들 중에서 특정 단락(하나에서 셋 사이)들만 보고 풀수있는 순서 정렬형 문제들 있잖아요? 예스/노/낫기븐 혹은 단락 두세개의 내용 요약하는 문제 유형(그게 패러프레이징이든 찾아서 넣는거든) 등을 먼저 무조건 푸시라는거에요! 저는 이렇게 했고 이렇게 특정 문단을 중간이든 끝이든 키워드 찾아서 먼저 해당문제들 풀면서 꼼꼼하게 해석하면 나머지 전체를 훑는것보다 훨씬 잘 이해 되는 것 같슴니당 사실 단어는 모르는거 다 외우려고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모르는 단어들 단어장에 적어두고 하나도 못봤네요 ㅜㅠ 대략 제 레벨이 궁금하실까봐 적어보면 캠브릿지 문제 지문 하나당 10-30개 사이정도 단어 모르는거 같아요(중복 제외)
리스닝 - 리스닝은 저 진짜 문제만!!! 풀었어요 문제풀고 단어외우고 문제풀고 단어외우고 이건 제 사견일 뿐인데 어느정도 듣기가 되는분들인데
점수가 안나오는 이유는 집중력 문제인거 같아요 실제로 저도 캠브릿지 풀때 섹션 3&4 다틀린적도 있어요(그랴수 맨붕왔었져...) 근데 섹션 1&2 다 맞는거 보면 이게 듣기의 문제는 아닌가 같아서 틀린 부분들 문제나 스크립 없이 오직 듣기에만 진짜 집중해서 다시 들어보니까 다 들리더라구요 물론 중간중간에 모르는 단어도 있지만 문제를 한번 풀고나서였는지 굳이 스크립트나 문제를 안보더라도 아 이게 정답이 이거였구나 하게 되길래 그래서 진짜 캠브릿지 문제 풀고 많이 틀렸던 지문 계속 들으면서 다녔어요(출퇴근 할때든 샤워할때든...) 그리고 저는 일부러 배속 올려서 들으면 본 시험때 집중력 떨어질까봐(너무 잘들려서) 배속은 하나도 안 올렸습니다. 다만 완전 처음 듣는거 같이 도저히 스펠이 뭔지 모르겠는 말이나 영국 특유의 연음으로 도저히 계속 들어도 무슨 말인지 안들릴때만 스크립트 봤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스크립트를 보면서 따라보면 오히려 집중력 떨어지더라구요 ㅜㅠ 저는 ㅜㅠ 무튼 유형 분석보다는 그렇게
많이했구요 실제로 문제 풀 때는 무조건 제한시간내에 질문 분석 다하고 분석 다하면 보기 분석했어요 그리고 다음 문제 분석 시간줄때 답 입력 안하고 진짜 질문 분석에 모든 집중력을 다 쏟았습니다 그리고 질문과 쓸데 없는 말 할때 답변 다 입력하거나 노트 태이킹 하구 질문과 관련있거나 애매하거나 모르는건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들었어요 노트태이킹은 뭐 공부하거나 교육받은게
아니라서 모든 유형 다 한건 아니구 특정 유형 몇개만 했었슴당...
적다보니 막상 별거 없는 팁이네요...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심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답변드릴게요
무튼 저같은 직딩 영어공부 오래 놓은 사람도 단기로 빡시게 하면 점수 얻을수 있습니다 다들 화이팅해서 목표점수 최대한 빠르게 달성하ㅏ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