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미시, 거시 경제를 어떻게 공부해서 둘 다 5점을 땄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번에 새로운 시도로 ~다 처럼 책에 있는 문장으로 글을 적어보았는데요, 조금 더 솔직한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된 경향은 있지만 폰으로 가볍게 읽기에는 원래 사용하던 말투가 정보성 글에 더 적합한 것 같아서 이렇게 컴백했어요!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볼게요!
우선 이 과목들은 제가 1학년 때 신청했다가 배론즈만 보고 드랍을 한 과목들이랍니다! 그만큽 베론즈로 첫 시작을 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는 과목이에요.
저는 읽어야 공부가 되는 공부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듣는 것이나 보는 것이 그렇게 큰 공부가 되지 않는 편이라 유료 인강도 자주 듣지는 않고 유튜브도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잘 활용하지 않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 경제 과목만큼은 저도 acdc econ 이라는 처음에는 유튜브를 통해서 접하게 된 사이트나 프로그램에서 미시거시 통합되어 있는 economics ultimate review packet을 구매해서 활용했어요!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가격이 3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튜브에 있는 무료 영상들도 잘 정리되어 있지만 유료 영상이 조금 더 엑기스만 확실히 뽑아서 정리된 느낌이 있어요!
acdc econ을 들으면서 ultimate review packet을 채우면서 몇 회독을 하기도 했고, 또 채워넣는 것 말고 직접 그래프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싶을 때는 그냥 일반 노트에 note taking을 하면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노트 필기를 위해서 중간 중간에 끊어가면서 보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에도 끊어서 보면서 이해가 된 후에 노트에 정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본 뜬 제 ultimate review packet이 지금 제 손 안에는 없는 것 같네요.
제가 동영상을 보면서 동영상 자체를 개념 잡는 콘텐츠로 소비하면서 공부를 할 때 가장 유의하는 점은 그저 동영상을 보는 행위 자체만을 공부로 간주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결코 동영상을 보는 것만은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동영상에 있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암기하는 과정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노트 필기를 한다고 해서 그 내용이 머릿속에 모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은, 적어도 천재가 아닌 이상, 모두가 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천재가 아니기에 한번 영상 보면서 받아 적은 채로 하루 이틀 지나면 그 노트에 내가 무엇을 적은 것인지도 까먹게 돼요! 그래서 저는 의식적으로 공부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상은 최대 3번까지 반복해서 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이는 이해하는 과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에이피는 이해만으로는 완벽하게 풀기 어려운 시험이기 때문에 세부 디테일 및 흐름과 방향은 암기를 해야만 가닥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습은 암기를 주로 하여 ultimate review packet이나 본인이 영상을 보면서 만든 노트 중에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자료를 골라 다른 프렙북을 보면서 공부하듯이 거듭 반복해서 외워주세요!
미시, 거시 경제는 그래프에 대한 이해가 점수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과목입니다. 하나의 그래프만 잘못 외워도 원하는 점수가 4점 이상이시라면 그 점수를 받기 어려운 과목이죠! 타 과목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양이 적은 만큼 그에 해당하는 적은 양의 개념을 확실히 알아두지 않는다면 4,5점은 받지 못하는 과목이라 절대 만만한 과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미시 경제, 거시 경제 모두 하루 전 날에 1학년 때 저를 포기하게 만들었던 이 베론즈 책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쭉 보면서 acdc econ에서 커버되지 않거나 내가 acdc를 보고도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것들 중 좋은 예시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그러한 부분들을 가볍게 노트로 옮겨주었습니다.
제가 모든 시험에서 자주 적용하는 기법이 바로 이 것입니다! 노트에 모르는 내용들을 옮기는 cram paper를 전날에 만들어서 시험 당일날에는 그에 해당하는 내용만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공부법은 자기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 확실히 아시는 분들에게만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에 잘 판단하셔야 해요.
저는 기출을 그렇게 많이 풀어본 케이스는 아닙니다. 이 것 또한 문과 과목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개념을 우선 확실히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문과 과목 중에서는 가장 이과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문과 과목들이 공부 비율을 따졌을 때 개념 90: 기출 10이라고 한다면 미시, 거시 경제는 개념 60: 기출 40 정도의 비율로 공부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출을 풀 때는 frq를 더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더 많이 시중에 풀려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실상 mcq에서 물어보는 상관관계나 그래프의 움직임을 실수 없이 그려보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frq를 더 많이 풀어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이렇게 미시,거시 경제를 제가 어떻게 무슨 자료를 이용해서 공부를 했는지를 말씀 드렸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