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토플 리스닝 공부하면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토플 리스닝에 노테만 하면 강의 내용이 하나도 안 들리고 기억도 잘 안 난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처음엔 다들 그렇다는 겁니다ㅠㅠ!
보통 받아쓰기하면 기억이 안 납니다.
남이 말한 걸 그대로 받아적다보면, 간단한 문장인데도 지나간 뒤에는 방금 뭘 말했는지 까먹어서 다시 묻는 경우가 많죠.
토플 리스닝 노트테이킹도 똑같습니다.
극복하는 방법은 연습 뿐입니다. 들으면서 적는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완전하게 받아적을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조금은 느리더라도 직청직해를 하고, 흐름을 파악해서 중요한 부분을 건져내 적도록 하는 겁니다.
저도 처음 공부할 때는 하나도 안 들렸고, 받아적다보니 집중력이 좋은 초반 문장만 적다가
일부분에서 못알아듣거나 단어를 몰라 막히면 이어지는 부분은 다 놓쳤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노트테이킹 연습을 반복하다 보니 못알아듣는/어떻게적을지 모르겠는 부분이 줄어들고.
적은 내용에서 쓸데없는 부분이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모르는 단어가 사라지면서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고 렉처의 흐름이 머리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단어 암기부터 문제 풀이까지 다방면의 연습이 방법입니다.
그리고 아예 노테를 안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토플 렉처는 길어야 오 분 정도고, 디테일한 내용을 포기해서 필요한 점수만 받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도 선택하십니다.
하지만 유학을 준비하시는 거라면 노테 연습은 필수입니다.
앞으로 강의를 들으실 땐 오 분짜리가 아니고, 구조화된 내용이 나오지만은 않습니다.
긴 내용 사이에 사담 등 불필요한 내용을 제거해 가며 이해하고 노트해야 합니다.
조금 돌아가는 것 같더라도 충분히 연습하셔서 좋은 점수, 좋은 실력 쌓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