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욜 미국서 본 스피킹 독립형 문제는 정말 제 상상 초월이었습니다.
professor는 small class이더라도 학생들의 질문이 끝날 때까지 수업이 끝나도 기다려야 한다 에 대한 agree/disagree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문제 자체도 길었을 뿐만 아니라 제가 처음에 잘못 이해해서 professor가 수업 중간에 학생을 들여보내야 한다 고 이해해서
전 disagree했고 이유는 다른 학생들에게 불편주고 unfair하다 그리고 professor에게 질문할 시간이 뭐 official hour라던가 했는데
막 답변 시작할때 "for me I think <주제>"를 따라 읽을 때 아 제가 잘못했구나 라는 것을 알고서는
부랴부랴 agree로 해서 학생들이 질문할 권리가 있고 professor는 학생들이 이해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엄청 당황했네요.
이 문제는 제가 해커스 다니며 이수련쌤 부터 해서 인강 타학원 등 온갖 템플릿을 얼추 다 알고있는데
거의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ㅠ 하 정말 갈수록 스피킹 질문이 3~5줄씩 막 길어지고 복잡해지는데
더 이상은 템플릿이 큰 도움이 되지 안나 싶은 생각도 들고 하더라구요. ㅠ 23점 목표인데 맨날 22점 나와서 답답하고..이번엔 20점 미만 나올꺼 같아서 걱정되고요 ㅠ
그냥 정말 템플릿은 무기로써만 활용하고 계속해서 쉐도잉하고 말하고 그러는 수 밖에 없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어쩌면 이게 정말 영어 공부를 "제대로"하는 것이긴 하겠지만, 원서 마감도 다가오는 시점에서
참 알 수 없는 회의감이 듭니다. 이제 템플릿보다는 정말 내재된 실력인것인지. ㅎㅎ
템플릿 연습 더 하면 저런 문제에도 껴맞출 수 있는 것인지.. 그냥 푸념글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