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진학하려고 고득점이 필요해서 거의 한 달에 2번씩 토플을 봤는데요 간단하게 과목별로 느낀점이나 경향을 적어보겠습니다.
시험은 10번 모두 시험장가서 봤구요 홈토플은 진행 안했습니다. 점수 몇점 올리겠다고 토탈 2000달러나 들었네요 ㅠㅠ
처음 시험봤을때는 89점이 나왔었고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108점이 나왔고 마베스는 113점입니다. 110점만 좀 넘기고 싶은데 잘 안되서 한 두번 정도 더 봐야 할듯 하네요.
1. 리딩
단어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서 gre를 같이 병행했는데 확실히 gre를 공부하고 나니까 리딩이 쉬워졌네요. 시험 보면서 제일 점수가 잘 오르는 정직한 과목인것 같습니다. 초록이 보카는 5번정도 봤고요 안외워지는 단어는 핸드폰에 적어가면서 수시로 봤네요. 제 생각에는 28 이상 나오려면 초록이만으로는 부족하고 좀 더 어려운 단어를 같이 외워야 시험에 유리한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gre단어를 외워서 도움이 많이 됐는데 가능하면 초록이 외에 다른 단어들도 병행해서 외우시면 도움이 되실듯 하네요. 리딩은 사실 다른 섹션 대비해서 어려운 수준은 아닌것 같아 단어를 충실하게 외우고 리딩 지문을 하루에 1-2개 정도씩 풀면서 감을 유지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리딩이 원래 제일 취약해서 처음에는 20점이었는데 나중에는 못나와도 27 이상은 나왔습니다.
2. 리스닝
처음에는 디테일 문제 신경쓰느라 하나하나 손 아플정도로 받아 적었었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무모한 방법이었던것 같네요. 1) 말하는 속도를 손이 못따라잡고, 2) 쓰면서 오히려 디테일을 놓치게 되어 나중에는 거의 안적었습니다. 듣기에 충실하면서 간단한 키워드들만 적었더니 오히려 점수가 높게 나와서 이 방법으로 몇 번 연습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와같이 노트테이킹해서 10번중에 만점 3번 나왔습니다. 또 많이들 틀리시는 부분이 잘 들어도 문제 독해가 잘 안되서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리딩이 약해 그랬었는데요, 시험장에서 문제를 들려줄때 집중해서 듣고 바로 해석한 뒤에 시간을 들여서 선지를 잘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3. 스피킹
스피킹 때문에 계속 시험을 보고 있고 점수가 제일 안나와서 항상 아쉬운 섹션입니다. 매일 1-2시간씩 공부를 꾸준히 했고 절반은 1번 문제, 나머지 절반은 2,3,4 를 같은 문제를 5번정도씩 풀었습니다. 점수를 비교해보자면 가장 많이 보는 요소는 말을 끊기지 않고 적절하게 잘 하느냐를 보는것 같네요. 처음에는 20점도 안나왔는데 나중에는 26점 나왔습니다. 시험보면서 늘 긴장하지말고 지속적으로 끊기지 않고 말 하려고 노력했고요,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 10번 치는 동안 느낀건데 1번 문제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1번을 잘보면 점수가 잘 나왔었고 1번을 망치면 그에 상응해서 점수가 잘 안나오네요. 첫인상이 오래 기억 남는 것처럼 1번 문제에 중점을 두고 문제 풀이를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4. 라이팅
라이팅은 이런 저런 테스트도 해보고 템플릿도 바꿔보고 변화를 줬었는데 중요한건 논리적 흐름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담고있는 주제가 참신하거나 좋아도 결국에 논리적인 흐름이랑 연개되지 않으면 점수가 잘 안나오네요. 꿀팁을 드리자면 본인이 적은 영문 에세이를 한글로 번역해서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그렇게 몇번 했었는데 처음에는 어린 애가 쓴 글 마냥 논리가 없고 개연성 없는 주장만 열거 했었네요. 위와같은 방법으로 계속해서 25~28점 정도 나왔습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